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0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

프랑스 와인 자습서 제6장 쥐라 & 사부아(Jura & Savoie) – 5


'사부아(Savoie)' 지역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 알프스, 스키, 그리고 퐁뒤(Fondue)나 라클레트(Raclette) 같은 치즈 요리. 여기까지 생각이 났다면 사부아 지역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부아 지역에서도 와인이 나온다. 그것도 기원후 1세기부터. 오늘은 대부분의 사람이 잘 모르는 사부아 지역 와인을 살펴보자.

사부아 와인은 대부분 '방 드 사부아(Vin de Savoie)'라는 아펠라씨옹을 달고 있는데, 뒤에 아프르몽(Apremont)과 같은 세부 마을 이름이 붙기도 한다, 이 와인의 특징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모두 가볍고 산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알프스에 가까운 동네답게 날씨가 추운 편이고, 대부분의 포도밭이 해발 200~400m 사이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코올 도수가 다소 낮고, 색깔도 연한 와인이 나온다.



p1.JPG
사진 출처 : vin-de-savoie-masson.fr

사부아의 주 품목은 화이트 와인이다. 자케르(Jaquère), 샤슬라(Chasselas), 알테스(Altesse) 등 다소 생소한 포도품종으로 만드는 이들 화이트 와인은 가볍고 산뜻하고, 비교적 단순하다. 레드 와인은 가메, 피노 누아처럼 보졸레나 부르고뉴 품종과 몽듀즈(Mondeuse)라는 지역 특산 품종이 주를 이룬다. 화이트 와인과 마찬가지로 가볍고 단순한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쉽게 말해서 대단한 와인은 아니다.

사부아 와인은 왜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부아 와인이 엄청난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사부아 와인은 대부분 자기 지역 내에서 소비된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보니 유명세와는 거리가 멀다. 만약 사부아 와인이 대단한 품질이었다면 생산량이 적더라도 여기저기서 서로 구하려고 경쟁해서 상당히 유명해졌을 것이다. 간단한 이유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대단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만의 매력은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사부아 와인은 분명한 존재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와인이 그렇듯, 자신의 지역 특산 요리와 멋진 궁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p2.JPG
이 방식이 정통 라클레트 요리법이다. 사진 출처 : http://forums.moto-station.com/

사부아 지역은 알프스 산자락에 가까워서 날씨가 춥다. 그래서 뜨끈뜨끈한 요리가 꽤 많은데, 그 대표주자가 바로 퐁뒤와 라클레트다. 한국인이 겨울이 되면 뜨끈한 만둣국이나 얼큰한 육개장을 찾는 것처럼, 프랑스인들은 겨울에 퐁뒤와 라클레트를 즐겨 먹는다. 특히,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치즈를 녹여 감자, 햄, 고기 등과 함께 먹는 라클레트는 최고의 겨울 음식이다. 그리고 라클레트를 먹을 때는 역시나 사부아 지역의 화이트, 레드 와인이 첫 번째 선택이다.



P3.JPG
하지만 요즘 대세는 역시 이것! 사진 출처 : http://empruntez-le.fr/

열에 치즈를 녹여서 먹다 보니 음식이 기름지고 느끼하기에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가볍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마신다. 그리고 녹인 치즈와 같이 먹는 샤퀴트리(Charcuterie)라고 부르는 햄과 소시지는 가벼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모두 이 지역 화이트, 레드 와인의 특징이다. 역시 그 지역 음식은 그 지역 와인과 잘 어울릴 수밖에 없다. 슬슬 추위가 달아나고 봄이 오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라클레트를 즐길 기회다. 가족, 친구와의 정겨운 식사에 맛도 값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부아 와인을 준비해보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63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002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091
120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 연장기간과 동반비자 가능여부 eknews 2014.10.08 2763
119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 취업비자 전환과 요즘흐름 편집부 2020.02.10 1110
118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 학업중단과 영국서 배우자비자 신청에 대하여 유로저널 2010.06.22 4049
117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 학업중단과 영국서 배우자비자 신청에 대하여 유로저널 2010.06.22 2795
116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 휴학 및 방문비자와 10년영주권 eknews 2015.06.01 3471
115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로 영주권 10년 버티기 eknews 2011.03.22 4990
114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서 워크비자 전환과 조건 eknews02 2018.06.26 1861
113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에서 취업비자 전환 eknews02 2011.08.07 3909
112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에서 취업비자로 전환과 동반합류 eknews 2017.07.04 2233
111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연장 신청했는데 만료일이후 도착 유로저널 2010.06.22 2684
110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연장 신청했는데 만료일이후 도착 유로저널 2010.06.22 2436
109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연장중 여권을 돌려달라고 할 경우 유로저널 2010.06.22 2829
108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연장중 여권을 돌려달라고 할 경우 유로저널 2010.06.22 2485
107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와 10년영주권 보안책 편집부 2018.12.30 2053
106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와 부인취업비자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유로저널 2010.06.22 3491
105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와 부인취업비자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유로저널 2010.06.22 3495
104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와 수업연한 타임캡 편집부 2018.08.12 1025
103 영국 이민과 생활 학생비자자, 사업비자는 본국서만 신청토록 eknews 2014.07.29 2352
102 영국 이민과 생활 학업중단과 60일기간과 방문무비자 file 편집부 2020.06.29 897
101 최지혜 예술칼럼 한 발자국 뒤에서 나를 바라보게 하는 예술가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file 편집부 2020.09.28 1577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