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 섭취로 허리 둘레가 1.5cm 줄어

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 섭취로 허리 둘레가 1.5cm 줄어

SBS 다큐멘터리 '미러클 푸드, 요구르트' 에서는 요거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효능을 소개되었다.
그 중 요거트 섭취로 장이 건강해지면 허리 둘레가 감소되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은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균' 이 함유된 요거트를 4주간 섭취 시 허리 둘레가 1.5cm 줄어든다는 논문을 공개했다. 허리 둘레가 줄어드는 효과는 장 속 가스들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요거트를 섭취하면 장 속 유익균이 증가하면서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이 38%~46%가 단축된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복통과 가스, 변비로 인한 헛배 등 소화기 불편 증상이 줄고 위장의 편안함과 소화기 증상이 개선되는 원리이다. 

또 다른 연구로 하버드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이 1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거트와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조사 결과,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을 많이 주는 식품으로 요거트를 뽑았다. 

요거트 섭취량 세계 1위 국가 프랑스, 프랑스 여성들이 다른 유럽 국가 여성에 비해 날씬한 비결로 요거트를 뽑고 있다. 프랑스는 국민 한 명당 연간 36kg을 소비한다. 이는 한국인 1인 섭취량(11.0kg)에 3배나 많은 양이다. 또한 프랑스인이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적은 이유도 포도주 섭취와 더불어 일상화된 요거트 섭취 습관도 뽑고 있다. 

이 밖의 유산균이 장 트러블 완화는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직장인·가정 주부·미혼 여성 등을 대상으로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 가 함유된 요거트를 4주간 복용하는 실험 결과, 실험자들의 장 속에는 아토피·식중독·발암물질·스트레스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균은 억제되고, 유당분리증·대장염증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균은 증가했다. 특히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NK세포 수치가 증가했다. 

가정의학전문의 염창환 원장은 "유산균도 종류에 따라 변비 개선부터 면역력 증대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다. 좋은 유산균을 골라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고 전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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