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왕자, 영국독립당 이민자 차별 발언에 결투 신청

by eknews posted Apr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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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왕자, 영국독립당 이민자 차별 발언에 결투 신청



폴란드 왕자Janek Żyliński가 UKIP 대표 Nigel Farage의 이민자 차별 발언에 분개해 18세기 스타일의 결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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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영국독립당 Nigel Farage 대표의 연이은 이민자 및 인종 차별적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런던에 거주 중인 폴란드 왕자Janek Żyliński가 그에게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하이드파크에서 18세기 식의 결투를 신청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나치 정권에 대항해 6천여 명의 유대인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Andrzej Żyliński 장군의 아들이기도 한 폴란드 왕자 Janek Żyliński가 UKIP 대표 Nigel Farage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이민자에 대한 차별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며 결투를 신청했다. 그는 영국 내의 폴란드 인들에 대한 차별을 충분히 겪었다면서, 가장 멍청한 발언은 영국독립당 대표가 M40의 교통 체증을 이민자들 탓으로 돌린 것이었다며 비난을 감추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금으로 만든 아버지의 동상을 소개하고, 긴 검을 내보인 Janek Żyliński왕자는 (Farage의 실언을) 충분히 들었다면서, 결투를 신청한다며 하이드파크에서 만나 결투로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Janek Żyliński 왕자는 18세기 폴란드 귀족과 영국 젠틀맨이라면 응할만한 결투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이 같은 결투가 불법임을 감안하고, 또한 Farage 대표가 이 결투를 거절할 것에 대비해,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총선 이전에 TV 스튜디오에서 만나 정식으로 말로써 결투를 하자(A duel of words)고도 제안했다. UKIP 대표 Nigel Farage는 이 같은 결투 신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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