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개신교 연합교단EPUdF, 동성결혼 받아들이다(1면)

by eknews10 posted May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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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신교 연합교단EPUdF, 동성결혼 받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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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FM TV전재

프랑스에서 동성 커플들이 교회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보도에 의하면 프랑스 개신교 연합교단은 지난 17일 교구회 투표를 통해 동성 결혼에 대한 축복성사를 하는 것에 대해 백 여명의 위원 중 94명이 찬성하면서 동성 커플 결혼을 사실상 허용하게 되었다. 

이 연합교단은 사십 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프랑스 주요 교단이며 이번 결정은 프랑스에서도 선두적인 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지난 2013년 프랑스에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모두를 위한 결혼법’이 통과 된 후 사회적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반해 이번 연합교단의 결정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카톨릭과는 달리 개신교에서는 결혼식이 성례는 아니지만 연합교단 소속 500여명의 목사는 자율적 판단에 의해 이들을 위한 축복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뉴스채널 BFMTV와의 인터뷰를 가진 로랑 슐람베르제 연합교단 대표는 개신교들에게 도덕과 윤리 문제는 개인의 책임과 자유의 영역이며 이번 일을 통해 책임과 자유라는 문제에 대해 사회적 성찰을 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프랑스의 한 군소교단인 대중복음교단MPEF만이 동성 커플의 종교의식 참여를 허용하고 있었다. 프랑스 라디오 rfi에 따르면 동성 결혼에 호의적인 의사를 밝혀 온 루브르 교구 마크 페르노 목사는 그 동안 비공식적 축복성사만 가능했는데 이젠 완전히 달라졌다며 교단의 결정을 반겼다. 또한 종교 학자 오동 발레는 프랑스 개신교 교단은 북미나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비해 동성 결혼에 대해 아주 폐쇄적이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모두를 위한 결혼’이 다시 한번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인턴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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