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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속에 한류 관련 제품은 아시아국들에서 증가중

by eknews posted May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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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속에 한류 관련 제품은 아시아국들에서 증가중

빈폴의 경우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배우 김수현(사진)을 모델로 삼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화보 속 김수현이 입은 의상은 높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새로운 화보가 공개될 때마다 SNS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MCM도 중화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엑소를 모델로 선정해 사랑 받고 있다. MCM은 중국 내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여러 플래그십 스토어와 중국의 3대 백화점에 잇달아 매장을 오픈하는 등 매년 세자리 수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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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한류 확산에 따른 문화 콘텐츠 수출(한류 기반 소비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한류가 문화 콘텐츠를 넘어서 소비재 수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국들인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미(美)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한류의 중심이 드라마, K-POP 등 문화 콘텐츠에서 한국 명품 패션, 뷰티 등의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한류 기반 소비재(K-Product)란 한류(K-Wave)에 호감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삶의 양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수출이 확대된 소비재를 의미한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세계 수출 증감률은 2014년 2.3%, 2015년 1분기 -2.9%로 하락한 반면, 한류국으로의 K-Product 수출 증가율은 2014년 17.8%, 2015년 1분기 33.3%를 기록했다. K-Product 수출액은 한국의 소비재 수출액에서 약 16.4%를 차지한다. 


K-Product 수출은 태국과 베트남 등 한류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류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액에서 K-Product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1.6%에서 2015년 1분기 2.9%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한류국을 제외한 경우 K-Product의 수출 비중이 상승하지 않고 있다. 특히, 주요 한류국들이 아시아에 분포되어 있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K-Product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2007~2014년 동안 K-Product 수출의 연평균 증가율이 태국 21.2%, 베트남 19.8%로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 2014년 K-Product 수출규모는 태국이 3.2억달러(5위), 베트남이 4.7억 달러(4위)에 달한다. 


K-Product 수출 중 패션-뷰티 분야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가전제품이 2014년 현재 K-Product 수출액의 약 60.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패션-뷰티 수출액이 K-Product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10.6%에서 2015년 1분기 27.6%로 빠르게 상승하였다. 


가전제품 수출은 중국과 인도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패션-뷰티 수출은 태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가별-품목별 비중을 보면, 가전제품 수출액은 중국(74.9%)과 인도(91.5%)에서의 비중이 매우 높다. 패션-뷰티는 홍콩(62.0%)과 대만(44.6%)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국가별-품목별 증감률 측면에서는 패션-뷰티 수출이 태국(49.5%)과 홍콩(42.3%)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출은 베트남에서 연평균 26.8%로 급증하고 있다. 음식료품 수출은 태국에서 연평균 45.5%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활용품 수출은 홍콩에서 연평균 29.0%로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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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설화수는 아시아의 철학과 지혜를 담아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홀리스틱 뷰티’라는 콘셉트로 태국과 중국 등에서 장백지,량징 등 현지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한류 자체의 확산 및 진화를 통해 한류 3.0 시대를 본격화해야 한다.” 고 제시하면서 “최근 한류국으로 빠르게 부상하는 태국, 베트남 등으로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방안 마련과 함께 한류 현상을 소비재 수출과 연계하여 한국의 브랜드 및 제품을 세계에 지속적으로 전파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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