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객,매년 10%이상 급증으로 월 800만명 시대 도래

항공 여객,매년 10%이상 급증으로 월 800만명 시대 도래

2015년 4월 항공 운수 시장이 유가 하락과 원화강세 여파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15년 4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8%, 12.9%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

항공여객 수는 2011년 4월 499만 명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579만 명으로 급증한 이래 2013년 4월 589만 명, 2014년 4월 663만 명에 이어 2015년 4월에 779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중 국제선 여객은 환율과 유가하락 등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관광과 쇼핑 목적의 중국 및 동남아인 한국방문 증가 등으로 2011년 4월 307만 명,2012년 4월 377만 명, 2013년 4월 387만 명,에 이어 2014년 4월 441만 명에서 2015년 4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19.8% 증가한 528만 명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13.1%,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운송량은 40.9% 증가하였고, 국적사 분담률은 62.8%로 대형국적사는 49.6%, 저비용항공사는13.2%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2011년 4월 3.3%, 2012년 4월 7.1%,2013년 4월 9.0%,2014년 4월 11.2%에 이어 2015년 4월 13.2%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2%), 동남아(18.4%) 지역 방한수요 확대와 일본(21.3%) 항공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운항 증가, 항공사 항공권 가격할인 등 마케팅 활성화, 내국인과 중국인의 제주관광 증가 등으로 2011년 4월 191만명, 2012년 4월 202만 명,2013년 4월 202만명,2014년 4월 222만명에 이어 2015년 4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12.9% 증가한 251만명이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8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해 전체 국내 여객 46.9%를 차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3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9% 증가해 전체 국내 여객 53.1%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 해외 직접구매 물품 및 항공수출입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6.1% 성장한 32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저유가 영향, 화물기 운항확대, IT부품 미주수출, 해외 직접구매, 엔저에 따른 일본 수입화물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30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2011년 4월 27만 톤, 2012년 4월 26만 톤, 2013년 4월 27만 톤,2014년 4월 28만 톤에 이어 2015년 4월은 30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에도 연휴 특수, 항공사 운항 확대, 환율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가격부담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및 국제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 위험요인이 상존하나 유가하락에 따른 항공화물 증가, 대미 수출 호조 지속 및 엔저로 인한 일본 수입물품 증가 등으로 5월에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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