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영국 대표, Brexit이 고용 및 투자에 타격 입힐 것

by eknews posted May 26,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에어버스 영국 대표, Brexit이 고용 및 투자에 타격 입힐 것



에어버스 영국 지사의 Paul Kahn 대표는 영국이 유럽 연합에서 탈퇴할 경우 에어버스의 전략을 재고할 것이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Paul Kahn 대표는 유럽 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 결과 Brexit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에어버스의 영국 투자를 재고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영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2.jpg


Paul Kahn 대표는 에어버스 같은 기업이 나서서 영국의 유럽 연합 잔류를 호소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버스 글로벌 그룹의 고위 임원들이 영국의 보수당 정부가 공약한 유럽 연합 탈퇴 찬반 국민 투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여러 임원들과 논의한 결과 모두들 Brexit이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염려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웨일즈 지방의 에어버스 지사에서 약 15만 내지 20만 개의 일자리가 유럽 연합 잔류 여부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으며, 비록 유럽 연합 내에 관료주의적인 면이 많지만,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할 경우 더 많은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유럽 각국과 사업을 지속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 내 최대 규모의 공장으로 손꼽히는 에어버스의 Broughton 공장도 하루 아침에 폐쇄되지는 않겠지만, 영국이 유럽 연합에서 탈퇴할 경우 해당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현재 영국에서 만 6천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A380의 날개 부분과 헬리콥터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제품도 제작하고 있다. 매년 영국 내 기술 연구 부문에 5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영국 지사에 대한 전체 연간 투자 금액은 6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