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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이 찾아가는
브루스 노먼(BRUCE NAUMAN)의 개인전

-기계의 시간 안에서 브루스 노먼-


오는 3 월 14 일부터 2015년 6월 21까지 , 파리 14구에 위치한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에서 미국 작가 브루스 노먼의 개인전을 프랑스 최초로 전시하고 있다. 

브리스 노먼은 1941년 미국 인디에나에서 태어난 그는, 1966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기 전에 위스콘신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1966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작품발표를 시작하였다 조각, 설치 비디오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을 소개해 왔고 개념미술이나 미니멀 아티스트로 불리어 지는 오늘날 가장 영향력있는 현대 작가로 꼽을수 있는 작가이다.

브루스 노먼을 비롯하여 댄 그레이엄과 피터캠퍼스는 백남준 이후의 비디오아트의 발전방향을 확고히 결정지은 이들이라고 할수있다.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비디오 촬영기와 모니터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이미지와 시지각의 분열과 이에 따라 발생하는 낯선체험들에 주목하고 있다.

전시관 외부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브리스노먼의  투명하고 확 트인 전시관과 거대한 스크린들을 통해 보여지는 그의 전시 스케일에 기대감이 배가 되는듯하다. 전시관은 전체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시관 입구에서 전시관 내부 작품뿐만 아니라 전시관 뒷편 외부의 초록 정원도 한눈에 들어 오기 때문에 또 하나의 거대하면서도 시원한 작품이 이루어 진다. 

작가는 투명한 공간과 주변환경을 고려하여 이번 전시에 멀티미디어설치, 사운드와 비디오작품, 조각작품 등 신중하게 그의 다양한  작업들을 선택하여 선보인다고 한다. 

무엇보다 전시관의 투명함과 외부의 자연의 조화로움 때문인지 관객으로서 거대한 스케일 안에서도 편안함 또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전시관 뒷편의 자연으로 뒤덮인 초록정원에서는 노먼의 사운드조각 작업인 ‘ FOR BEGININERS, 2010’ 이라는 예술가이자 음악가인 TERRY ALLEN의 피아노 곡이 정원 숲을 타고 관객들을 초대하고 있는데 매우 편안하고 인상적인 작업이다. 

피아노곡이 어디서 흘러 나오는지 시선이 분주하게 정원 안을 찾고 있는데 감미로운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는 정원 안에 설치된 스피커 안에 숨어 있다. 
부르스 노먼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비디오에 기록하면서 비디오아트와의 접점을 찾기 시작했는데, 그의 ‘ANTHRO/SOCIO, 1991’ (인류학/사회학)은 지하1층 전시관에 벽을 둘러쌀 정도로 거대한 영상들을 통해 이미지의 공간화라는 비디오아트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대표적 작품이다. 

jms2.JPG 

노먼은 3대의 프로젝터와 6개의 모니터를 이용하여 삭발한 남자의 얼굴모습을 방의 세면벽에 클로즈업하여 투사시킨 이미지들은 단순하면서도 거대한 스케일로 공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말을 건넨다. “밥 좀 주세요, 잡아먹어주세요, 인류학...살려주세요, 때려주세요, 사회학...” 남자의 위협적으로 반복하는 이 문장들은 관객이 이미지를 보고만 있는 3자적인 전통적 영상개념을 벗어나게 한다. 그 공간안에 이미 흡수 되어 나의 자아와 소통하게 된다. 또한 거대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사운드의 외침은 긴장상태로 집중시킨다.

끝도 시작도 없는 노먼의 반복현상은 관객과 평행적 ,개방적형식으로 소통하게 된다.차가움 냉정함, 소외됨, 낯섬,,, 공간안에서 차가운 외침은 어느새 작아지는 내안의 울림이 된다,

노먼은 비디오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공간을 분열시키거나 같은 장소에 여러 이미지들을 동시에 투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데, 분열 되고 파편화된 이 공간은 관객에게  더 이상 ‘인간의 시간’이 아니라 ‘기계의 시간’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외부 전시이외에 세 전시관으로 나뉘어 스케일 있는 비디어 작업과 사운드 작업, 매체를 이용한 움직이는 조각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다양한 브루스 노먼의 다각적인 작품성향을 느낄수 있다.

현대미술가란, 현대작가의 자세란…, 작품의 재료나 전통형식에  메이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방식을 창조할수 있고 모든 조건에서 경계를 허물수 있는 시선과 감각, 표현의 자유로움이다. 노먼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연구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세계를 표현해 나가는 현대작업을 선도하는 현대작가다운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르스 노먼은  그가 선사하는 그의  시간속으로 관객들을들을 초대하고 있다.

전시기간  2015년 3 월 14 일- 2015년 6월 21까지
전시장소  261 bd Raspail, 75014 Paris
입장요금  (일반)10,50 유로 / (할인) 7유로

프랑스 유로저널 주명선 인턴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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