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적대적'인 유럽인 89명, 러시아 입국 금지 조치

by eknews posted Jun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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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적대적'인 유럽인 89명, 러시아 입국 금지 조치


크림 반도 사태 이후, 러시아에 각종 제재 조치를 내릴 것을 주장한 정치인과 정부 관료를 비롯한89명의 유럽인들이 러시아 당국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명단에 오른 유럽인들의 절반 이상이 폴란드, 발틱 국가, 영국, 스웨덴 출신이며,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 및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쟁 개입에 대한 강력한 비난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 러시아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유지했던 국가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국 금지 조치는 러시아가 유럽 연합 회원국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친구와 적으로 나누려는 시도로 여겨지고 있다. 해당 명단은 마침 유럽 연합이 작년 러시아에 부과한 각종 제재 조치에 대한 연장 여부 및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결정 시한을 수 주 앞두고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주 일요일, 독일 의원이자 앙헬라 메르켈 총리의 소속 정당 당수인 Karl-Georg 의원의 러시아 입국을 거부하면서, 해당 블랙리스트 명단의 세부적인 내용을 유럽 연합 회원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 정부 관료는 ‘러시아 공화국에 적대적인 행동’을 한 자들에 대해 작년부터 점진적으로 비자 발급 거부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유럽 연합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 정치인들 및 관료들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러시아 외교 관료는 이번 블랙리스트는 러시아에 대한 혐오주의를 퍼뜨린 개인에게 해당된다며, 특히 독일에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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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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