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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급락 및 변동,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요인 부상

by eknews posted Jun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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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급락 및 변동,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요인 부상

미국 셰일오일 등 비전통원유의 생산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공급 확대,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에의해 최근 국제유가 급락 및 변동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약 50% 급락한 데다가, OPEC이 지난 6월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3천만배럴/일)의 유지를 결정한 가운데 이란 핵협상 타결로 인한 수급 안정, 글로벌 미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낮은 유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성장세 둔화로 2015년 원유수요 상승폭은 전년대비 1% 내외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가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캐나다의 셰일오일, 오일샌드 등 고비용 생산도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같은 유가하락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전체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한국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원유 순수출국의 경우 실질소득 하락, 정부수입 감소, 재정수지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IS 등 지정학적 위험과 맞물려 있는 러시아, 중동 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크며, 미국 금리 인상이 진행될 경우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신흥자원부국의 급속한 자금 이탈이 우려된다.


반면, 원유수입국은 실질소득증가로 인한 소비확대, 생산비용감소에 따른 기업이윤 증가, 인플레이션 하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원유수입국 중에서도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아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디플레이션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EU,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하지만, 국제 유가는 또한 셰일오일 시추공 감소 추세, 이라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반등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 게다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거나 리비아 및 이라크 IS 내전 심화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원유 공급차질이 발생하는경우 유가급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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