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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일본정부의 산업유산 등재를 반대한다.

by eknews05 posted Jul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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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세계유산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 독일 본에서 개최-일본정부의 산업유산 등재를 반대한다.


지난 독일은 예년과 달리 아프리카에서 불어오는 기온으로 연일 35 이상의 기온으로 대낮에는 밖을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햇빛이 강했다. 하지만 이런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39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중부 (Bonn) 월드컨퍼렌스센터 앞에는 교민 50여명이 모여 지나가는 행인들과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팜프렛을 나누어 주면서 일본정부가 신청한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유산’은 과거 수많은 한국인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한 역사적 사실이 있다며 참혹한 역사의 현장이 사죄 한마디 없이 세계유산에 등재해서는 된다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JPG


이들은 행사장의 진입로에 천막 캠프를 차리고, 미쓰비시나가사키조선소, 하시마 탄광 등에 동원된 강제 징용 피해자의 모습을 담은 현수막과 배너용 영어 선전물을 게시하여 지나는 이들에게 설명하기도 하였다.

간호협회 k.JPG

 


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중에 특히 일본의 등재날(5) 임박한 72일부터 5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아헨, 에센, 쾰른, 레버쿠젠, 비스바덴   원근각지에서 많은 동포들이 번갈아 가면서 동참하였는데 특히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파독세계산업전사 총연합회 고창원 회장, 한독간호협회 서정숙 회장, 한인회 정성규 회장, 월남참전자회 박철규 회장, 유총련 수석부회장 김희진, 평통자문위원 김상근, 뒤셀도르프 한인회장 여부덕, 한민족 문화포럼사업대표이사 최완, 김근철 목사, 독한협회중부지회장 안순경 여러 단체와  임원들이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으며 한인회에서는 천막을 치고 물과 김밥 등을 준비하여 참석자들을 격려하였다.

본 한인회 k.JPG


 7.5() 일본의 근대산업시설군 일부에서 수많은 한국인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한 역사적 사실이 반영된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을 21 위원국 컨센서스로 채택하였다.

김, 서 k.JPG


일본측을 대표하여 주유네스코 일본대사는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하였으며", "인포메이션 센터 설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 전략에 포함시킬 준비가 되어있다" 발언하였다.

안순 k.JPG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태열 2 차관은 이어진 우리측 발언을 통해 "오늘의 결정이 희생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고 역사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며,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적 진실 또한 객관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 "이라고 평가하였다.

덥다 k.JPG



한일 양국간 협상 결과에 따라 이루어진 상기 일본측 대표의 발언은 사전 합의된 내용으로서 세계유산위원회 공식문서인 토의요록에 기록될 예정이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 세계유산위원회의 내에서 후속조치 확보를 위해 일본 유네스코 국제사회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일관계에서 민감한 사안을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해결한 대해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홀로 k.JPG


유, 안.JPG




한편 7.4.()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산이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보여준다는 점과 백제의 내세관·종교·건축기술·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국제회의장 k.JPG


우리나라 정부는 이번 위원회에 나선화 문화재청장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문화재청, 충남도청, 전북도청, 공주시청, 부여군청, 익산시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독일에 파견하였다.

한편 CAIRA문화재환수연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일본정부의 산업유산 등재에 반대하기 위해 한국에서 현장으로 날아왔으며 이를 알게 동포들이 여러 힘을 합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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