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로 영국 수출업 타격(1면)

by eknews posted Jul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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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로 영국 수출업 타격

영국 기업인 협회(CBI)는 유로존의 리더들에게 그리스 구제 금융 사태를 조기에 해결해 영국 수출업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CBI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영국 수출업자들이 유로존 위기 하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로비 단체는 영국 전역의 약 750개 제조, 리테일 및 서비스 부문 회사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달 영국 경제 성장이 정체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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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지난 5월 성장 지수가 33%에서 14%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경제가 약간의 호조세를 보였으며, 4월에서 6월 사이 최근 경제 성장 지수가 비교적 견고한 수준에 머물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CBI의 경제부 대표인 Rain Newton-Smith는 위기에 처한 유로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영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유로존 수출 실적이 악화되어 수출업자들이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출업자들이 그리스 국민 투표의 결과와는 관계없이, 유로존 리더들이 보다 신속하게 유로존의 경제 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추구해 그리스와 유로존 국가에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금요일 별도로 공개된 비즈니스 연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잠재적 유로존 이탈과 유럽 연합 내 경제 전망 악화로 인해, 영국 내 서비스업 부문의 신규 고용도 정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호텔과 은행을 포함하는 서비스업 부문의 주요 활동 지수는 지난 5월의 56.5에서 6월에는 58.5 수준으로 상승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57.4을 뛰어넘었으며, 수축기와 성장기를 구분하는 기준 50을 초과하는 실적을 보였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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