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동안 중 현재의 독일 물가가 가장 안정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들은 올해 3월에 생필품 소비를 위해 작년보다 단지 0.5% 증가된 금액만을 소비해도 되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율이 이렇게 낮은 것은 1999년 7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올해 2월에는 물가상승률이 1.0%였는데, 2월과 비교하였을 때 3월 물가는 오히려 0.1% 정도 하락했다고 한다.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난방용 기름과 자동차 연료의 가격 하락에 힘입은 것이라고 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올해 3월 자동차 연료 가격은 약 18% 인하되었고, 난방용 기름은 무려 36%나 가격이 하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이처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석유류 제품들을 계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인플레이션율은 3월에 1.7% 더 높아졌다고 한다.
[표] 가격상승률 상위품목들
대상품목 전년동월대비 가격상승률
파 + 53.0%
렌트카 + 35.1%
양상치 + 34.8%
오이 + 23.2%
비금속류 장신구 + 22.5%
음악 다운로드 + 19.9%
가스(월 사용량 2300 kWh) + 19.6%
부엌용 시계 + 19.2%
완두콩 및 건조 야채 + 19.0%
올리브오일을 제외한 식물성기름 + 19.0%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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