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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015년 경제,경기침체에서 점차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 전망

by eknews posted Jul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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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015년 경제,경기침체에서 점차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 전망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전면적 양적완화로 디플레 완화 및 내수경기 개선으로 작년 하반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기부진을 보였던 프랑스, 스페인도 올 들어 뚜렷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하는 선행지수도 상승하고 있어 향후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저성장?저물가 기조에서 벗어나고자 금년 3월부터 매월 600억 유로 상당의 채권 매입을 시행하면서, 마이너스를 지속하던 유로존 물가가 올해 4월 들어서는 0%로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디플레 우려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


저유가로 인해 소비심리 개선과 소비 주도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신뢰지수는 6개월 연속 개선되어 5월 기준 -5.5로 상승했다. 또한 최근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 증가율은 올해 3월에는 1%대를 올라섰다.


Grexit, 디레버리징 등 유로존 불안 요인도 상존그리스 디폴트 가능성과 회원국 내 反유로 움직임은 금융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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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이미 지난 7년7월1일로 IMF의 15.5억유로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함에따라준부도 상태이지만, 12일밤 유로존 정상들과의 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유로존 탈퇴는 가능성이 줄어들었지만, 그리스 국민들은 향후 수 년간은 엄청난 고통이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로화는 그리스 국민투표 실시이후 첫 거래일인 7월6일에만 전날 대비 1.1% 하락한 1.1달러 수준에서 추가하락이 제한되고 오히려 소폭반등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와같이 그리스 리스크의 직접적인 전이 가능성이 낮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포스코 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첫째, 그리스의 부채 대부분이 유로그룹,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 등 국제기구에 집중되어 있어 민간은행에지불되어야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때문이다. 둘째, 그리스 국민들이'긴축반대'를선택했지만그자체가 Grexit가 아니며 ECB 자금35억유로의 만기일자인 7월20일자는 이번 유로존 정상들 합의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기때문이다.


그동안 유로존은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위해 유럽안정화기구(ESM), 은행동맹 등을구축했으며, 유럽 중앙은행도 매월 600억 유로의 채권을 매입하여 금리 상승를 억제하고 있어 금융시장은 그리스 디폴트로 인한 피해 우려가 많이 상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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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존의 디레버리징 지속과 금융기관들의 보수적 태도도 경기 회복의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투자 보다는 부채를 갚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은 유로존 내 신용리스크 부담으로 하반기에도 보수적인 대출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유로존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여 올해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저유가 효과는 다소 약화되나, 양적완화 지속으로 민간부문 심리 개선과 내수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Grexit 가능성은 존재하나,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더라도 과거 재정위기 당시 보다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로존 경제는 하반기 경기 선순환 흐름을 보여 2015년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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