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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ha Argerich(1941~) 최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후원자로 알려져 다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호...

by 유로저널  /  on Sep 22, 20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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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ha Argerich(1941~)

최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후원자로 알려져 다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호로비츠, 리히테르, 루빈스타인, 브렌델, 폴리니, 글렌굴드등의 남성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대의 몇 안되는 여자 피아니스트이다. 나는 그녀가 쇼팽 콩쿨에서 1위를 한 후 녹음(EMI,1998)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 2번을 들은 이후론 그녀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다른 유명한 음악가들에 비해 매스컴에 노출을 꺼려했던 그녀의 성격탓에 자연스레 그녀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접하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그 당시 스타니슬라브 부닌의 쇼팽에 흠뻑 빠져 있었던 나에게 그녀의 음악이 개인적으로 덜 다가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녀에 대한 나의 관심은 많은 이들과 같이 임동혁의 유명세에 다시 생겼다고 할 수도 있는데, 그녀와 임동혁의 첫 인연을 알게 된 이후 그 흥미는 더해졌다. 임동혁이 2000년 참가했던 부조니 콩쿨에서 심판들의 편파 판정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자 아르헤리치는 심판들의 판정을 열렬히 비판했고 후에 임동혁의 후원자가 되기로 자청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거장이 우리나라의 어린(천재적이지만) 음악가에게 관심을 표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마음이었지만, 반대의 여론을 거칠게 받아치며 어린 음악가를 옹호하며 방패막이 되어주고 자 한 그녀의 고집스러운 카리스마가 아무래도 그녀의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가게 된 것 같다.

그녀에 대한 첫 관심이 다소 불손(?)했다고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느끼는 그녀의 음악은 실로 놀랍다. 호로비츠에 버금가는 기교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여성의 힘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강렬한 소리, 거대한 스케일과 역동적 흐름, 무엇보다도 살아 숨쉬며 흘러가는 음악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이다. 어떠한 어려운 부분도 쉽게 표현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그녀의 연주가 주는 매력이다. 다음에 무슨 내용이 나올까,,하며 궁금해 하는 연재소설처럼, 그녀의 음악적 표현에는 다음이 궁금해 지는 흥미로움과 묘한 긴장감이 항상 서려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생으로 5살때부터 스카라무자(Vicenzo Scaramuzza)에게서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1955년 유럽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그녀는 빈에서 굴다(Friedrich Gulda),마갈로프(Nikita Magaloff)와 아스케나세(Stefan Askensase)를 사사한다. 1957년 볼자노와 제노바 콩쿨에서 우승, 1965Warsaw에서 열린 쇼팽콩쿨에서 1위를 하며 그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거듭난다. 그녀의 연주는 19세기와 20세기의 비루투오소 작품으로써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그녀 자신은 이러한 평을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베토벤, 바흐,슈만, 리스트, 드위시, 라벨 ,그리고 바르톡 작품들의 연주로써 다양성을 추구하며 그 명성을 높였다.

그녀는 많은 대가들과 공연과 녹음을 하였는데 그녀의 나이 17세에 이미 바이올리니스트인 Joseph Szigeti 와 협연, 이후 Gidon Kremer, Mischa Maisky와 유럽, 미국과 일본 투어를 비롯해 Nelson Freire, Stephen Bishop-Kovacevich, Nicolas EconomouAlexandre Rabinovitch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다양한 곡들을 녹음하였다. 1967년에 그녀는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과 많은 작업을 하였는데, 바흐, 브람스, 쇼팽, 리스트, 슈만의 솔로 피아노 곡들과 쇼팽, 리스트, 라벨,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Giuseppe와 작업한 베토벤 협주곡, 번스타인과의 스타라빈스키 등 그 작업은 이루말할 수 없이 방대하다. 1995년 쇼스타코비치의 첫번째, 하이든의 11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Tokyo Record Academy Award , 또한 Claudio Abbado가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한 그녀의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은 CD COMPACT AWARD 에서의 1997년 수상 앨범곡 이다.

그녀는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Mstislav Rostropovich와 슈만, 쇼팽의 작품을, Mischa Maisky와 바흐와 베토벤의 작품을 녹음하였다. 그녀는 또한 Gidon Kremer와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바르톡,야나체크, 메시앙의 성공적인 음반을 남겼고, Orhpeus Chamber Orchestra 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을 녹음했다.또한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앨범은 1992Tokyo Record AwardDiapason D’Or ,1993Edison Award 에서 명예를 차지했다. 이들 중 Op.47 ‘Kreutzer’가 포함되어 있는 그녀의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최고의 명음반으로 꼽힌다.

그녀는 최근 젊은 연주자들을 위한 후원과 육성을 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된 임동혁과의 인연이 시작되면서 임동혁은 그녀로 인해 EMI에서 10대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음반을 출시했다. 1999년 그녀의 고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 콩쿨을 처음 개최하면서 적극적인 심사위원으로 활동, 또한 Mischa MaiskyNelson Freire등의 대가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음악축제를 개최, 마스터 클래스로서 인재를 육성하는 등 조만간 일흔이 되는 그녀의 행보는 더 다양해진 듯하다.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대한 약력은 ‘Deustche Gramophon Biography’에서 의역,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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