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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1990 음악은 공통된 언어로써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아준다. 지금까지 하나의 문화적 교류로써 행해지고 있는 음악적 외교...

by 유로저널  /  on Oct 19, 20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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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8-1990

음악은 공통된 언어로써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아준다. 지금까지 하나의 문화적 교류로써 행해지고 있는 음악적 외교는 갈등안에서 긴장되어 있는 나라간에 부드러운 스폰지 역할을 해왔다. 정치적, 시대적 배경의 제한속에서 음악가들은 전쟁속에서 또는 냉전 관계안에서 그들의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레너드 번스타인’도 이러한 환경에서 그의 음악적 입김을 숨김없이 내뿜었다. 1959년에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가 이끌던 뉴욕 필의 소련 공연은 냉전의 얼음을 걷어내는 듣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때 동구, 서구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한 그의 베토벤 교향곡 9번은 역사적 슬픔의 마무리를 환희의 송가로써 세계를 향해 울려 퍼지게 하였다.

이러한 음악적 외교는 평화를 외치던 최강국 미국의 주도가 당연시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번스타인이라는 주자가 없었더라면 미국의 주도자로써의 역할은 다소 평가절하되었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번스타인의 뉴욕필이었기 때문에 세기의 공연으로, 또 역사적 공연으로 남은 것이다. 순수한 음악의 거래안에서 음악인의 질적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면 다소 할말은 없지만 외교라는 측면의 음악적 거래라면 훌륭한 음악가의 존재는 필연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적 외교의 선구적인 역할을 한 세기의 거장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레너드 번스타인, 이번글에는 그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로렌스,매사추세츠주 출생으로 유태인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교습을 받았으나 하버드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39년 졸업전에 비공식 음악회를 열면서 음악적 열정에 눈을 뜬 그는 커티스 음악원에 진학하여 Franz Reiner에게서 지휘, Isabella Vengerova에게서 피아노, Randall Thompson 에게서 오케스트레이션을 배우게 된다. 1940년 그는 보스턴 심포니의 탱글우드 축제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였던 Serge Koussevitzky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후에 그의 어시스턴트가 되기도 하였다.

번스타인의 주목할 만한 첫번째 데뷔는 194311월에 열렸던 뉴욕 필하모닉의 카네기 홀 연주이다. 번스타인은 당시 부 지휘자였지만 주 지휘자였던 Bruno Walter의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대신 지휘를 하게 되었다. 이 연주는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 되었고 높은 평가와 함께 그를 단번에 스타로 만들었다. 이후 1945년 뉴욕 시립 오케스트라의 감독이 되었고, 1951Serge Koussevitzky가 죽자 탱글우드에서 그의 뒤를 이었다. 같은 해 칠레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배우였던 Felicia Motealegre와의 결혼과 함께 몇 년간 번스타인은 Brandeis 대학에서 교육자로도 일을 하게 되었다.1958년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 되면서 그는 1969년까지 그 전의 어떠한 지휘자보다도 많은 연주회를 이끌어 냈다. 뉴욕필의 평생 지휘자(Laureate Conductor)가 되어 400회의 녹음 곡들 중 절반 이상을 뉴욕 필과 하였고 세계를 무대로 하여 19462차 세계대전 후 런던과 프라하에서 열린 음악 축제,이스라엘의 Tel Avi에서 지휘를 하였으며, 1953년에는 미국인 최초로 밀란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마리아 칼라스와 함께 오페라 케르비니의 ‘메데아’를 지휘하였다.

번스타인의 지휘와 녹음은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슈만, 시벨리우스 그리고 말러에 있어서 현존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1960년대의 말러 공연은 말러 작품의 재창조라는 평을 받았고 일명 ‘말러 붐’을 일으켰다. 작곡가로써도 이름을 날린 그는 유대교 전례음악을 주제로 1943년 ‘예레미아 교향곡(Jeremiah Symphony No.1)’1963년 ‘카디쉬 교향곡(Kaddish Symphony No.3)’을 작곡했다. 예레이마 교향곡은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서 1944년 초연되었고 New York Music Critics’ Award를 받았으며, 카디쉬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다. 그 외에 재즈의 리듬을 엿볼 수 있는 ‘근심의 시절 교향곡(The Age of Anxiety Symphony No.2)’, 솔로 클라리넷과 재즈의 앙상블을 위한 ‘프렐류드,푸가와 리프(Prelude, Fugue and Riffs,1949)’,웨스트 사이드 스토리(Symphonic Dances from West Side Story,1960), 합창,보이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그리스도교 예배로 쓰여진 ‘치체스터 시편(Chichester Psalms, 1965),케네디 센터 개관 공연에서 연주된 미사곡 (Mass,1971),6명의 가수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합창회(Songfest,1977)’,솔로 플룻과 작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핼일(Halil,1981)’, 솔로 피아노를 위한 ‘터치스(Touches,1981)’, 피아노 솔로를 위한 ‘Thirteen Anniversaries (1981)’, 오케스트라 협주곡 ‘Jubilee Games(1989)’2명의 가수와 피아노를 위해 쓰여진 ‘아리아와 바카롤레(Arias and Barcarolles, 1989)’등 다양한 걸작들을 완성했다.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번스타인의 일대기는 그의 공식홈페이지 http://www.leonardbernstein.com/lb.htm에서 의역,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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