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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유방암 인식부족으로 매년 5.9% 증가중

by eknews posted Jul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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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유방암 인식부족으로 매년 5.9% 증가중


한국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다른 암에 비해 크게 부족하고, 예방을 위한 노력 실태 역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우리나라 30~40대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한 결과,30~40대 여성 4명 중 1명(23.5%)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암을 꼽아, 비교적 젊은 층의 여성 역시 암 발병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여성 암인 유방암의 위험도에 대한 인지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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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에서 발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절반가량(46.0%)이 위암을 꼽은 반면, 유방암이라 답한 응답자는 단 5.2%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제로 유방암은 연평균 5.9%씩 발생률이 증가(1999년~2012)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여성에게 생기는 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 자궁경부암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48.7%), 실제로는 유방암 발생자 수가 가장 많았다. (갑상샘암 제외) 그 뒤를 대장암, 위암이 뒤따랐다.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의 약 1/5 수준에 그쳤다.



유방암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만큼 예방을 위한 노력 역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으로 만져서 몽우리 등을 확인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56.3%에 달했으나 매월 1회씩 권고 주기를 지켜 진행하는 30~40대 여성은 10명 중 1명(13.5%)꼴에 불과했다. 특히 자가 검진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답한 여성은 2.8% 불과했다.



1005-여성 1 사진.png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유방암이다. 2012년 기준 유방암 신규 발생자는 16,521명으로 전체 여성암 발생자의 14.8%를 차지한다.
유방암은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암이지만 아직 원인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위험인자는 많이 알려져 있다. 위험인자란 반드시 암을 유발하지는 않아도 암 발생 확률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요인들을 말한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발생에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아울러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음식물(특히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한쪽 유방에 암이 있은 사람은 다른 쪽 유방에도 암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대장암이나 난소암에 걸렸던 사람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다음은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알려주는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유형이다.


● 어머니나 형제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즉 가족력이 있는) 사람
● 한쪽 유방에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
●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사람
● 비만한 사람,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 호르몬의 자극을 오랫동안 받은 사람(이른 초경, 늦은 폐경, 또는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 투여)
● 가슴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 핵물질의 강한 방사능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
● 유방에 지속적인 문제(덩어리 병소 등)가 있거나 자궁내막, 난소, 대장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사람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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