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독대한탁구협회-제96회 전국체전 선수 선발전-항공권 50 % 지원

by eknews05 posted Aug 04,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재독대한탁구협회-96회 전국체전 선수 선발전-항공권 50 % 지원

재독대한탁구협회(회장 정한규)2015 7 25 11시부터 Bielefeld () Cherusker Str. 5a 에서 제96회 전국체전 선수선발전을 치르기로 했지만 예상외로 선수등록이 많아져서 경기장이 있는 Bielefeld 근교와 하루 일찍 와서 머문 선수들은 9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정한규 탁구협회장은 이번 행사준비를 하면서 날씨가 나쁘면 어쩌나, 참가선수가 적으면 어쩌나 하는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탁구대를 점검하였는데 Düsseldorf, Recklinghausen, Oberhausen, Bochum, Hamburg, Dortmund, Frankfurt, Braunschweig, Saarbrücken 등지에서 참가문의 전화가 오니 힘이 저절로 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는 탁구장은 물론이지만 마당도 쓸고 잔디도 깎고 준비를 하는데 문득 군대 복무시절의 일이 떠올랐다며, 군대에서 장성이 부대방문을 하면 일주일 내내 준비를 했을 때가 어제처럼 생각이 났다, 나한테 오는 선수들은 별자리에 비할까?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 할 텐데 나한테는 아주 귀중하고 감사한 선수들이 아닌가?라며 참으로 반갑고 기쁜 만남들임을 고백했다.

탁구공.JPG


태권도 사범이기도 한 그는 평생을 운동으로 퇴직했고 또한 탁구를 좋아해서 당연한 행사들이지만 매번 집사람의 내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행사였을 것이다며 평소에는 표현하기가 쑥스러워 말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집사람(임혜경)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부인 사랑하는 마음을 뜸북 전했다.

정한규 회장은 언론에도 밝혔듯이 오늘 선발된 선수들은 항공료 절반을 탁구협회에서 보조해 주기로 했다. 몇 년 전에는 체전비용전액의 50%를 지원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항공료 절반만 지원하기로 했단다. 전액을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기회가 다시 온다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단다.

선발전은 개인전으로 시작해서 3선승을 한 사람이 위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정했다. 남자선수가 먼저 시작해서 준결승까지 하고 여자선수들도 예선까지 치르고 4강과 결승을 치르기로 했다. 2명만 선발하기 때문에 3위는 준결승 패자가 누리기로 했다.

탁구체.JPG


남자4강에 오른 선수와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한규: 정대성 11:6 11:9 7:11 11:9 31로 정한규 승

이강원: 박양수 11:6 11:9 9:11 11:8 31 이강원 승

여자 4강과 경기 결과는

김순자: 박은실 9:11 11:9 4:11 4:11 31 박은실 승

이진숙: 박영실 11:5 11:2 11:2 30 이진숙 승

식사와 휴식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대망의 체전선발선수가 가려지게 되었다.

여자결승 이진숙: 박은실 11:3 11:4 11:5 30 이진숙 승

남자결승 정한규: 이강원 11:9 6:11 11:9 11:9 31 정한규 승




선수, Recklinghausen 라보균 선수, Mainz 강대희 선수, Braunschweig 정재현 선수에게 정 회장은 특별히 감사함을 전했다.


여자부 선발전은 Frankfurt에서 딸과 방문하여 출전한 김순자 선수가 지금까지 거의 우승을 해온 Herzig 희모 선수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올라온 Düsseldorf의 김영심 선수를 3:1로 제압하는 놀라운 실력을 과시하고 4강 대열에 서기도 하였다.

7선수.JPG

지금까지 거의 관록 있는 노장선수들만 보다가 Düsseldorf에서 참석한 30대 초반의 박영실 박은실 선수들의 게임은 남자선수들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했다. 박은실 선수는 결승까지 무패로 올라왔지만 Henstedt/Ulzburg에서 독일인 남편과 함께 출전한 이진숙 선수한테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실력차이가 났다. 이진숙 선수의 남편도 실력이 워낙 뛰어났지만 한민족 핏줄이 아닌 관계로 아쉽게도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친선시합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사연을 알고 보니 이진숙 선수는 과거 대한항공에서 선수생활도 했었고 Steinhagen에서 도이취 분데스리가에 선수생활을 했던 경력도 있고 도이취선수와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20대 아들도 그 지역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탁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가족이라 할 수 있겠다.


4선수.JPG


탁구협회에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진주를 캐낸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선수가 재독 동포선수 대표로 나간다면 우리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지만 탁구협회의 발전도 희망의 서광이 비추리라 의심치 않는다.


96회 체전에 선발된 선수들은 신문에 공고된 내용대로 항공비의 50%를 제공받고 그 외 많은 뒷바라지를 협회에서 밀어 줄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하고 선수들의 파이팅 을 기원했다.


정 회장은 선발전에는 한정된 인원이라 많이는 선정을 못했지만 선발전에 참석한 34명의 탁구를 사랑하는 참석자들께 감사 드리고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희모, 김영실, 이 유릿다, 강소지, 권명순, 이복자, 김영희, 라보균, 신동일, 김원우, 박금숙 회원께 고마움을 전했다.


재독대한탁구협회는 정한규 회장의 남다른 탁구사랑으로 매회 크고 작은 친선게임을 치르면서 친목을 도모하며 발전해가고 있어 타가맹경기단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