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시즌 26호 홈런을 가동하면서 리그 홈런 2위와 타점 2위로 점프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 1홈런 만점 활약해 타율도 3할2푼1리(365타수 117안타)로 올랐다. 또한 이대호는 시즌 26홈런과 79타점을 기록하면서 각 부문별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퍼시픽리그 홈런과 타점 1위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각각 33홈런과 106타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다카하시 코나의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긴 선제 투런포(시즌 26호 홈런)을 날렸고, 3회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대형 2루타를 터트리면서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6회 1사 주자없었던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 큼지막한 단타로 3안타, 8회 마지막 타석은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33)가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새롭게 했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을 시작으로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15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지만 홈런은 없어 4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은 중단되었지만 다음 날에 다시 홈런을 날렸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이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처리하면서 6경기 연속 세이브이자 시즌 36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2위인 야쿠르트의 토니 바넷(28세이브)를 8 세이브 앞지르고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