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 학력 파괴 바람, 영국에서도 가능할까

by eknews posted Oct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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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 학력 파괴 바람, 영국에서도 가능할까


학력 파괴 바람이 영국의 취업시장에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BBC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사가 자신들은 신규 졸업자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학교 성적과 졸업 대학에 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직원 채용과정에서 학력으로 인한 무의식적인 편견을 없애고, 더 다양한 “재능”을 더 중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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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영국법인의 CEO 데비드 스프롤은 “사회적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오늘날 영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고 말하면서 딜로이트가 내년도 직원 채용시 학력보다는 지원자의 실제적인 가능성에 중점을 둘 것이며, 비명문대나 지방졸업자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프롤은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다르게 생각하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 역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컨설팅 회사인 언스트와영(Ernst and Young) 역시 신규 직원 채용과정에서 모든 학력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한 평가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역시 올 초에 졸업생 채용에서 학업성적과 관련된 항목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딜로이트 등 몇몇 회사들의 이러한 채용변화는 학력을 중시하는 영국에서 학력이나 학교간 차별을 없애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에게 기회를 주게 될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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