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영국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by eknews posted Oct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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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영국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영국과 독일의 뒤를 이어 외국인 직접투자(FDI) 세계 3대 유입국인 프랑스가 영국 투자자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 24투자자의 달을 맞아 영국에 본사를 둔 투자자들이 왜 프랑스에 투자해야만 하나?’ 라는 주제로 개최된 프랑스 대사관 모임에서 영국을 방문한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경제 산업부 장관은 투자자 유치를 위한 연설을 통해 프랑스의 국가 경쟁력은 개선되고 있고, 노동시장은 좀 더 유연해지고 있으며, 상점들은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진다 고 강조했다


프랑스 일간지 레 제코(Les Echos)는 마크롱 경제산업부 장관은 이 연설에서 자신의 논거를 영어로 설명하며 프랑스 경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마크롱 장관은  로랑 파비우스 외무부 장관, 미쉘 사핀 재무부 장관과 함께, 오는 10 15일까지 50개국에 열리는 투자 유치 장려 캠페인인 투자자의 달의 참여차 영국을 방문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무역 관계는 상호적으로 매우 긴밀하다. 영국은 프랑스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5번째 국가이며, 프랑스는 영국 투자의 4위를 차지한다. 또한 프랑스에는 약 2300여 개의 영국 기업이 있으며, 3300여 개의 프랑스 기업이 영국으로 진출했다.  

 




프랑스 경제는 폐쇄적이지도 않고 동결된 것도 아니다


이 연설에서 마크롱 장관은 프랑스는 폐쇄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영국과 독일의 뒤를 이어 외국인 직접투자(FDI) 세계 3대 유입국이다. 그는 또한 프랑스는 동결되어 있지도 않다국가 경쟁력은 개선되고 있고, 노동시장은 좀 더 유연해지고 있으며, 상점들은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책임 협약덕분에 인건비는 이제 독일보다 낮아졌다고 덧붙혔다. 프랑스 국제투자 중개소의 업무를 넘겨받은 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에 의해 마련된 7개의 책자에는 노동 생산성’, ‘교육 시스템의 질그리고 연구 세액 공제와 같은 주요 프랑스의 강점들이 소개되었다. 참가자 중의 한 명으로써 슈퍼드라이(Superdry)나 테드 베이커(Ted baker)와 같은 영국 소매 유통 업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인 파크 그룹(Park group)의 데이비드 휘트비(David Whitby)프랑스 노동 시장의 규제가 영국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보들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투자자들, ‘노동시간과 관련된 프랑스 법이 너무 엄격해


같은 날 마크롱 장관의 연설에 이어 영국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증원군으로 온 조지 웨스턴 아일랜드 섬유 할인점 프리마크(Primark) 사장은 자신이 프랑스 상점 다섯 개의 개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프랑스의 지방자지단체와의 갈등을 염려한 건 사실이지만 결국 모든 것이 잘 해결되었으며 그의 기업은 곧 4천명의 종업원을 고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독일의 경우에는 아직 어렵지만 프랑스에서는 이제 몇몇 일요일에는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으나 노동시간과 관련된 프랑스 법이 너무 엄격하다고 비판했다. 알랭 캐리어(Alain Carrier) 캐나다 연금 펀드(CPP) 유럽 담당자도 프랑스 정부의 정치적 개입 때문에 이따금 외국인 투자자들의 업무 진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는 확실히 변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외국 투자자들의 프랑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인데 그것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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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3년 말, 프랑스 일간지 레 제코(Les Echos)가 프랑스에서 사업하는 50인의 외국인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외국인 경영자들은 프랑스 법률의 복잡성과 프랑스의 불안정한 세제를 비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프랑스 정부는 이러한 비판을 수용해 여러 개혁을 착수한 바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프랑스 선호도는 느린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출처: 레 제코(Les Echos)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김예진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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