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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7년 한 해 국내외 영화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물론, 다분히 필자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이슈들인 만큼, 반드시 모든이가 만장일치로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소재 고갈의 위기

일단 국내외 영화계를 통틀어 2007년에 유독 강하게 드러난 것은 영화의 소재 고갈이다. 우선 해외에서 2007년 흥행을 이끌었던 작품들을 살펴보자. ‘트랜스포머’나 ‘300’과 같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시리즈물이다.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 해적’, ‘해리포터’, ‘슈렉’, ‘본 얼티메이텀’, ‘오션스 13’, 심지어는 노장영웅들의 귀환에 합류한 ‘다이하드’까지. 이는 더 이상 어떤 새로운 작품을 만들더라도 특정 장르에 속하게 되어 있으며, 유사 작품들이 너무나 많다는 21세기 영화 예술의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관객들 또한 이미 어디선가 한 번쯤 봤음직한 이야기를 다만 얼마나 더 짜임새 있게, 혹은 얼마나 더 화려하게 화면에 담았느냐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영화 감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이미 전편들을 통해 어느 정도의 검증(?)을 거친 시리즈물은 기본 이상의 흥행과 기본 이상의 재미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영화 제작자와 영화 관객 모두에게 피할 수 없는 유혹(?)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세기 영화계를 수놓았던 거장들은 이제 서서히 은퇴할 연령대에 들어섰고, 첨단기술은 더 이상 영화적인 재능만으로는 불충분한 영화 만들기의 시대를 가져왔다. 과연 이 소재 고갈의 위기를 2008년에는 누가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한국 영화계의 앞날은

관객동원 천 만 시대가 도래했을 때만 해도 한국영화의 힘찬 부흥에 모두가 감격했다. 그러나, 거품이 빠져버린 우리 영화계의 2007년은 간간히 비춘 햇살 속에서 대부분 먹구름 가득한 한 해였다. 제작편수가 감소했음은 물론, 흥행작 또한 눈에 띄게 줄었다. 무엇보다 불안한 것은 관객들의 한국 영화계를 향한 싸늘한 시선이다. 2007년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큰 웃음을 지었던 이를 꼽으라면 단연 전도연이다. ‘밀양’을 통해 그녀의 연기인생은 가장 화려한 꽃을 피웠다. 그나마 2007년 우리 영화계를 밝혀준 몇 안 되는 햇살이다. 대형 스타를 앞세운 대부분의 작품들이 관객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굵직한 배우들의 추락이다. 전도연을 제외한 여배우들의 활약이 유독 미약했던 한 해였다. 최민식은 독립투사처럼 스크린 쿼터 사수를 외쳤건만 2007년 그의 신들린 연기는 더 이상 스크린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설경구 역시 ‘그놈 목소리’로 간신히 버텼지만 그 외 작품들은 모두 외면당했다. 그나마 송강호가 ‘우아한 세계’와 ‘밀양’으로 선전했지만 차츰 식상해간다는 지적이 크다. ‘식객’의 흥행 돌풍은 반갑다. 스타나 물량공세가 아니더라도 영화가 좋으면 관람한다는 똑똑해진 관객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허영만 원작의 힘을 재증명했다. ‘디 워’ 신드롬 또한 2007년의 사건이었다. 국내에서 800만을 동원하면서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일궈낸 심형래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결국 비평가들이 우려한 것처럼 해외에서는 거의 힘을 쓰지 못했다. ‘화려한 휴가’ 역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영화적 재미 면에서 2% 부족하다는 아쉬운 평을 들어야 했다. 거품이 빠지고 관객의 외면을 당하면서 영화인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쉽사리 해결책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 우리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의 작품들이 대거 개봉된다고 하니 아직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보석 같은 작품들

그 와중에도 참신한 연출이나 신선한 소재로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보석 같은 작품들도 있었으니, ‘디스터비아’ 같은 경우 탄탄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끌어낸 훌륭한 스릴러로 사랑을 받았으며, ‘태양의 노래’나 ‘원스’ 같은 스타 한 명 등장하지 않는 작품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오랜만에 선보인 뮤지컬 영화 ‘헤어 스프레이’도 큰 사랑을 받았다. 결국 관객들은 좋은 영화를 외면하지는 않은 것이다.


가장 불쌍한 작품

딱 한 작품만을 선정하기 위해 상당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상사부일체’를 선정했다. 한국 영화가 비평가나 관객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를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에 반성의 의미로 선정해본다. 아마도 이 작품을 끝으로 이와 같은 단순 흥행을 노린 조폭 소재의 시리즈물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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