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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 개막전 연장에서 우승 기회 놓치고 준우승

by eknews posted Oct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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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 개막전 연장에서 우승 기회 놓치고 준우승



재미 교포 케빈 나(32·나상욱)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두 번째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기회를 놓쳤다.


케빈 나는 19일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선두가 됐다. 조선일보 스포츠 보도에 의하면 케빈 나는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상대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2차 연장까지 갔지만 두 번째 연장 대결에서 샷 실수를 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그리요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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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케빈 나는 한 타가 뒤진 상황에서 18번홀에서 티샷에 이어 세컨드샷까지 드라이버로 치는 과감한 승부로 투온에는 실패했지만 공을 홀에서 33야드까지 보냈고 어프로치로 홀 근처에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도  270야드를 남겨두고 이 방법으로 세컨드샷에서 또다시 드라이버를 꺼냈지만, 드라이버 세컨드샷은 뒤땅을 쳐 클럽 헤드와 바닥이 부딪치며 불꽃이 튀는 모습이 보였고 공이 나무 밑 왼쪽 러프로 빠지면서,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4년 만의 우승 기회도 날아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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