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코레, 8회 한불 우정 콘서트,
마들렌 성당에서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
15년가까이 한불 문화교류에 앞장서온 에코드라코레(Echos de la corée, 대표 이미아)에서 제 8회 한불 우정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불수교 130주년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함께 기획되었다.
콘서트는 10월 9일(금) 저녁8시에 마들렌 성당에서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올해에는 프랑스 외인부대 오케스트라단 60명과 한국의 클라리넷 연주자 김상윤, 바이올린 연주자 김다민의 협주가 공연되었다. 클라리넷의 김상윤은 지난 5월 프라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바이올린의 김다민은 지난해 최연소로 프랑스 마스세유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은바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이미아 대표는 높은 수준의 한국 음악인들이, 외인부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미아 대표는 에코드라코레를 이끌면서 한국과 프랑스 문화교류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2013년 프랑스정부로부터 문예분야의 최고훈장인 예술문예기사장 '슈발리에'를 받은바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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