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장, 독일 극우주의 경고
유럽의회 의장인 독일 출신 마틴 슐츠(Martin
Schulz)가 독일의 극우주의가 특히나 난폭하고 위험하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사진출처: euractiv.de)
지난 20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유럽의회 의장인 슐츠가 독일의 극우주의를 우려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수치로만 본다면 독일의 극우주의자들의 수는 다른 국가들보다 더 적지만, 그들의 폭력성과 난폭성이 그 어떤 다른 국가들 보다 위험하다“라는 슐츠는 „독일에는 의심의 여지없이 극우주의적 폭력이 있다고 말할수 있으며, 극우주의자들에게 용기를 주기에 충분한 불안감 또한 사회분위기에 깔려있다“며, 독일언론 라이니세 포스트지와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독일에서는 페기다 운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셋째주 월요일 드레스덴에서는 연방정부의 난민정책에 반대하는 데모를 위해 약 1만 5000명에서 2만명에 달하는 페기다 운동 지지자들이 모여든바 있으며, 독일 내각에서는 이 데모 뒤에 많은 극우주의자들이 숨어있다고 경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초 페기다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토론에 참여하기도 한 연방경제부장관 지그마 가브레엘(Sigmar Gabriel) 또한, 초기 페기다 운동은 „실망감에 가득한 국민들의 조직적이지 않은 모임에 불과“했지만, 지금 페기다 운동은 „인종차별주의적인 외국인 배척자들의 저수지“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페기다 운동은)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과 국민당(NPD)의 언어적으로 난폭성을 드러내는 권력“이라고 표현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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