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다

최근 텔레그라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 내 크고 작은 주요 크리스마스 마켓을 소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이들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의 각 도시들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지역들로서 다양한 이벤트와 음식, 음악 등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자국의 문화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몇 나라의 크리스마켓 마켓을 소개해 본다.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마켓 (11월 15일 ~ 1월 6일) : 중세의 집들로 둘러싸여 있는 가장 낭만적인 구시가에 위치한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마늘빵과 나무장난감, 장식품과 유리잔 등이 판매될 것이고, 매일 해질 무렵에는 멋진 트럼펫 연주자들이 캐롤을 연주할 예정이다.

* 비엔나 시청 마켓 (11월 14일 ~ 12월 24일) : 13세기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50여 개의 상점이 신고딕양식의 시청사 앞 광장을 가득 채울 것이며, 가죽 옷이나 울로 된 모자, 나무 인형 등이 판매될 것이다.

* 프랑스 앙제르 마켓 (11월 28일 ~ 12월 27일) : 프랑스 앙제르 지역에서 열리는 ‘겨울햇살’축제는 음식 애호가들에게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에 다양한 먹을 거리가 제공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 이태리 볼로냐 마켓 (11월 17일 ~ 1월 7일) : 이곳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보다는 “부온 나탈레”라는 인사말을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다. 12세기 산 피에트로 성당 양쪽으로 펼쳐질 마켓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장남감, 유리 장식품들이 판매될 것이다.

이밖에 유럽내 각 국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예정이어서 올 크리스마스 휴가 계획을 위해 참고해 볼만하다.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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