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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19:58

영화 용어 맛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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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을 시작하면서 그냥 평범한 영화광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같은 느낌으로 이 공간을 꾸며가려 하다보니, 다소 전문적인 영화 이야기나 마치 영화학 입문 강의 때 배우는 교과서적인(?) 영화 얘기를 거의 안 한 것 같다. (사실, 필자가 지식이 짧아서 못한 것일 수도)

그래서, 오늘은 일반 영화평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화 용어들, 또 기본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알아두면 보다 즐겁고 흥미로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영화 용어들을 준비했다. 영화 잡지나 영화 서적을 통해 너무도 교과서적으로 회자되는 내용이기에 고수급 영화광에게는 다소 식상할 수도 있겠다. 오늘 준비한 이야기들은 거의가 이런 저런 곳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일 뿐, 필자의 100% 저작물(?)은 아님을 미리 밝힌다.

일단, 영화 촬영의 기본이 되는 요소들을 먼저 살펴보겠다. 대부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용어들일 텐데, 얼핏 들으면 비슷비슷해서 헷갈리는 용어들이다. 이번 기회에 확실이 정리하면 좋을 듯.

먼저 프레임(Frame)이다. 프레임은 모여서 하나의 샷(Shot)을 구성하는 필름의 조각 단위로, 영화사 초창기 무성 영화 시절에는 1초에 16~18개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토키, 즉 유성영화 시대에 이르러 1초에 24프레임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영화들이 바로 초당 24프레임이다. 쉽게 이해하자면 영화 카메라로 1초에 화면(필름)이 24장 찍힌다는 것이다.

그 다음은 이 같은 프레임이 모여서 구성된 샷(Shot)이다. 샷은 쉽게 설명하면 녹화 버튼을 눌러서 정지할 때까지, 그러니까 카메라를 정지 없이 찍은 한 번의 촬영 단위이다. 샷은 거리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구분된다.

롱 샷(Long Shot): 연극으로 치면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 정도로, 대상을 가장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샷이다. 인물과 그 인물은 둘러싼 기본적인 배경을 담아내고 있다.

익스트림 롱 샷(Extreme Long Shot): 상당히 먼 거리에서 촬영한 샷. 인물이나 대상 보다는 전체 배경을 담아내고 있다.

미디엄 샷(Medium Shot): 인물의 신체 상반신을 중심으로 담아낸 샷. 대상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풀쇼트(Full Shot): 서있는 인물의 전신을 화면 가득히 담아낸 샷. 판토마임 동작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로, 찰리 채플린 영화에서 많이 보여진다.

클로즈업(Close Up): 말 그대로 카메라의 줌인(Zoom-in) 기능을 사용해, 비교적 작은 대상을 화면 가득히 담아낸 샷. 섬세한 감정 표현이나 중요한 대상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그럼 샷은 이 정도로 하고, 그 다음은 씬(Scene)이다. 아마도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듣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액션씬, 베드씬 등 흔하게 볼 수 있는 표현이니까. 일반적으로 몇 개의 샷이 모여서 구성된 한 단락의 화면이다. 보통 동일 시간, 동일 장소, 동일 사건으로 구성된다.

시퀀스(Sequence)는 씬과 상당히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씬은 화면 상 구분되는 한 단락, 시퀀스는 내용 상 구분되는 한 단락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내용의 맥락에서는 두 개 이상의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한 시퀀스는 두 개의 씬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한 개의 씬이 두 개의 시퀀스가 될 수는 없겠다.

테이크(Take): 샷과 거의 유사한 의미이나, 촬영하는 입장에서 보다 기술적인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다. 롱 테이크(Long Take)라는 표현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정지없이 한 번 촬영한 분량이 상당히 긴 경우를 얘기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들이 길가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무려 5분 40초에 달하는 롱테이크로 촬영된, 롱 테이크의 대명사격인 장면이다.

그 외에 알아두면 재미있는 촬영 용어로, 핸드 헬드(Hand-held)와 스테디 캠(Steady Cam)이 있다. 둘 다 추격 장면에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촬영 기법인데, 핸드 헬드는 스테디 캠이 개발되기 이전에 대상의 움직임을 촬영 기사가 말 그대로 다른 장비 없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같이 움직이면서 촬영한 것으로, 화면의 흔들림이 있으며 그 만큼 현실감이 살아난다. 이후 개발된 스테디 캠은 일종의 고정 장치 같은 개념으로,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화면으로 촬영된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눈이 편하지만, 생동감은 다소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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