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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과 구자철 골에 홍정호 도움골

by eknews posted Nov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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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과 구자철 골에 홍정호 도움골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동중인 지동원,구자철,홍정호 트리오가 지난 한 주 맹활약으로 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동원 골을 터뜨리고 홍정호는 도움골로 팀을 2015-16 독일 DFB-포칼컵 16강 진출을 시키는 데 기여했고, 구자철은 과거 친정팀은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팀의 패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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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1년 9개월 만에 골'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28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마게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5-16 독일 DFB 포칼 32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지동원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했다. 전반 11분 도미니크 코르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이 날 경기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큰 꿈을 안고 입단한 도르트문트에서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가 6개월 만에 좋은 기억이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후 올 시즌 첫 골이자 지난해 1월 25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헤딩골을 넣은 지 1년 9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터뜨린 골이기도 하다. 

두 번재 골은 홍정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5분, 홍정호의 패스를 받은 에스바인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5분에는 카이우비가 쐐기골을 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2012-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동안 17경기에 나서 5골을 넣으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다음해에도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돼 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10월 13일 대표팀에서 4년 만에 자메이카와의 A매치에서 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득점뿐만 아니라 기성용의 페널티킥 골과 황의조의 세 번째 골에 모두 관여하며 3-0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구자철, 친정 마인츠 상대로 동점골 ‘리그 2호골’
 
구자철(26, 아우크스부르크)도 10월 3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5-2016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친정팀인 마인츠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5분 동점골로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인츠는 일본인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가 전반 18분과 30분에 연달아 골을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5분 구자철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36분에는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골을 묶어 승부를 뒤집는 듯 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에 무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로 마쳤다. 일본인 공격수 무토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구자찰은 후반 5 분 팀 동료 카이우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구자철이 오른발을 갖다 대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골로 구자철은 9월 말 호펜하임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1개월 만에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과 함께 지동원, 홍정호도 아우크스부르크 선발로 출전했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지동원은 후반 28분, 홍정호는 후반 31분 각각 교체됐다. 특히 홍정호는 왼쪽 발목을 다쳐 부상으로 교체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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