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이들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수준

by eknews posted Nov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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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이들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수준

이탈리아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지중해식 식생활로 인해 평균수명도 높고, 국민들이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이탈리아의 아동들도 비만 문제로 인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더 로컬이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OECD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 비만 아동의 숫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하며, 이것은 “미래에 더 큰 건강관리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탈리아는 약 30퍼센트의 아동들이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되어 OECD 국가 중 그리스에 이어 과체중 아동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2.8세의 기대수명 등 OECD 국가 중 가장 건강한 국가로 알려진 이탈리아에 이와 같이 높은 아동 비만 비율은 매우 의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지역별 다양한 조리법이 오히려 판매용 음식의 광고가 더 효과를 보게 한다고 지적한다. 슬로우 푸드의 파멜라 다미아노 대변인은 “이탈리아의 느슨한 음식습관이 광고주에게 오히려 잘 이용당하고 있다” 면서, 점점 많은 젊은이들이 가공음식이나 패스트푸드등 정크푸드, 과당음료 등에 현혹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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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2011년에 코카콜라가 식탁에서 와인과 물 대신 코카콜라를 올려놓게 하려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이탈리아인들의 반감을 사서 코카콜라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최근에는 다양한 패스드푸드 체인이나 대형 할인점 등으로 인해 이탈리아의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고칼로리의 음식에 노출되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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