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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11.10 23:37
OECD, 중일,EU 경기 회복 지연에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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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중일,EU 경기 회복 지연에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경제가 세계 교역량 감소, 신흥국 경제의 취약성, 유로존·일본의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라 성장률이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OECD는 9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9%로, 또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8%에서 3.3%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또한, OECD는 교역증가율(2015년 2.0→2016년 3.6%), 실업률(6.8→6.6%), 물가상승률(0.8→1.7%) 등의 세계 거시경제지표가 내년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세계경제가 각국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낮은 원자재 가격, 노동시장 개선 등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미국과 유로존의 성장세가 확대되겠지만 일본과 중국은 성장세가 미약하거나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지난번 전망에 비해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달러화 강세와 에너지 분야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와 기업투자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성장률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의 성장률은 2016년(2.5%)과 2017년(2.4%)에도 2%대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 역시 저유가,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 난민 유입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등이 상방 요인으로 꼽혔다. OECD는 유로존이 올해 1.5% 성장률을 기록한 뒤 2016년(1.8%)과 2017년(1.9%) 점차 성장률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경제 구조 변화 등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중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7.3%에서 올해 6.8%로 떨어진 뒤 2016년 6.5%, 2017년 6.2%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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