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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10월에 작성했던 시네마 천국 ‘주목해야 할 영국 출신 영화감독 2인방’에서 소개했던 대니 보일 감독이 올해 세계 영화계를 완전히 평정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고, 또 존경하는 감독이었는데, 헐리우드 영화에만 익숙한 한국 관객들에게는 실력에 비해 지명도가 낮아서 안타까웠던 차,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에서도 유명 감독 반열에 오를 모양이다.

대니 보일의 최신작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가 올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7개 부문, 골든 글로브에서 4개 부문, 그리고 최종 미국 아카데미에서 8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예년에 비해 유난히 굵직한(?) 작품이 드물었던 것도 있지만, 그 동안 범상치 않은 영화 세계를 선보인 대니 보일 감독의 실력을 드디어 전 세계가 인정하기 시작한 것 같다.

대니 보일은 1956년 생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초반에는 연극 연출을 하다가 BBC방송에서 TV 시리즈를 연출했다. 첫 영화 연출 데뷔작은 불과 100만 파운드의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매끄러운 연출력으로 상당한 인정을 받았던 1994년 작 ‘쉘로우 그레이브’. 이후 작품들을 통해서도 대니 보일은 치밀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감각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 조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내놓았으며, 특히 예리하고 때로는 코믹한 현실 풍자를 담아냈다.

몇 주 전 ‘놓치지 말아야 할 최근 개봉작 세 편‘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간략히 소개했지만, 아쉽게도 필자는 이 작품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대니 보일 감독의 전형적인 영화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니 보일 감독에게 급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다음 세 작품들을 반드시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쉘로우 그레이브(Shallow Grave, 1994)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를 배경으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 명의 젊은 여피들이 새로운 룸메이트를 들이고, 그 룸메이트가 거액이 든 돈가방과 함께 시체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갑자기 생겨난 거액의 돈을 놓고 절친했던 세 친구들이 보이는 솔직하면서도 추악한 인간 본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기발한 전개가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대니 보일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에서 워낙 출중한 실력을 선보인 나머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에 비견되는 신인 감독의 출연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얻었다. 무엇보다 그의 단짝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는 이 작품부터 함께 했다. 단순히 선인과 악인, 혹은 흔한 반전 하나로 승부하는 헐리우드의 스릴러와는 확연히 다른, 영국적이고 대니 보일스러운(?) 새로운 스릴러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 1996)

마약에 찌는 영국 젊은이들의 엉망진창 삶을, 그러나 암울하고 무거운 톤이 아닌, 결쾌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비평과 흥행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범상치 않은 데뷔작 이후 두 번째 연출작을 선보인 대니 보일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혼돈, 타락, 방탕, 방황,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그러나, 대니 보일은 그들의 모습을 통해 결국 유사한 상황에 처한 이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으며,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주고 있다. ‘쉘로우 그레이브’에서 등장한 이완 맥그리거는 이 작품에서 정말 신기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명실공히 대니 보일 감독의 파트너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사실, 대니 보일의 최근작들에서는 더 이상 이완 맥그리거를 찾아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쉽다. 아카데미에서도 두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인한 결실이 인정받는 멋진 광경을 보았더라면 더 좋았으련만.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하거나 좀비가 되어버린 영국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의 처절한 여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 자칫하면 평범하고 유치한 좀비 영화에 머물 수 있었던 이 작품을 관객들은 물론 평론가들의 극찬을 얻어내도록 만든 저력은 역시 대니 보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침팬지들의 이른바 '분노 바이러스'가 이 같은 좀비들을 만들어 냈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비록 픽션이지만 실제 런던의 거리에서 촬영된 만큼, 리얼리티로 인한 충격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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