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0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되살아난 패션, 영화, 드라마까지 7080 복고 열풍 시대


다시 복고 열풍이다. 복고란 말 자체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다. 10여 년 전에는 ‘복고 마케팅(Comeback Marketing)’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활용돼왔다. 복고는 어둠을 밝히는 서치라이트처럼 과거의 한 시대를 소환해 집중 조명한다. 그리고 돌아보는 시점과 지금 사이에는 적당한 간격이 있다. 적당히 멀어야 복고지 너무 오래전이면 역사가 된다.

한때 민속주점 유행을 부르고 드라마와 개그 소재가 됐던 ‘검정 고무신’ 복고가 가고, 삼양라면 오리지널이 재생산되면서 입맛도 복고로 가더니, 요즘 뜨는 복고는 ‘이발소체(글자체)’와 디스코로 대변되는 7080 복고다.

요즘 복고에는 7080이 적당히 ‘믹싱’되어 있다. 패션계에서는 외국의 ‘셀럽(유명인사)’이나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 세련된 ‘차도녀’들 사이에 부츠컷 스타일 바지가 ‘잇 아이템(It Item : 필수 품목)’이 되고 있다. ‘나팔바지’로 불리던 1970년대 스타일이 되살아난 건데 과거보다 밑위가 짧고 허리가 낮은 ‘로 라인’이다. 그래도 길이는 발등을 충분히 덮어 과거 ‘길을 쓸고 다닌다’며 어르신들이 혀 끌끌 차던 그 길이감이다.

나팔바지도 무릎부터 나팔이냐 허벅지부터 나팔이냐에 따라 당초 유행했던 시대가 갈리지만, 지금은 개성 따라 입는다. 10대, 20대가 즐겨 입는 품이 풍덩한 재킷류는 1980년대 ‘어깨 뽕(Pad)’ 재킷에서 ‘뽕’을 뺀 스타일이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는 스키니 바지도 1980년대 유행 스타일이기도 하다. 이러니 엄마 옷장 뒤지면 입을 만한 게 있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닌 게다.

올가을에는 공교롭게 외화마저도 복고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거대한 모래폭풍에 휘말려 화성에 홀로 남겨져 불가피하게 화성인이 된 마크 위트니(맷 데이먼)가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션(The Martian)>은 적절한 유머, 경쾌한 디스코 음악으로 유쾌하면서도 감동 깊은 영화다. 잠시의 좌절 후 “난 여기서 죽지 않아(I am not gonna die here)”를 결심한 그는 ‘100% 유기농’으로 감자를 재배하고, 수소를 태워 감자밭에 물을 준다.

세대마다 다른 복고
40대 이상 공감, 10대는 신선

귀환 지점을 향해 붉은 모래사막을 횡단하며 지독한 밤 추위를 이기기 위해 플루토늄 연료 덩어리를 뒷자리에 실은 채 땀 뻘뻘 흘리며 로버를 운전하던 위트니가 듣던 ‘핫 스텁(Hot Stuff : 뜨거운 것)’은 배치의 절묘함에 웃음이 나오고, 자막이 올라갈 때 울려 퍼지던 엔딩곡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의 신나는 사운드는 영화 결말에 대한 만족감에 신명을 더해 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리게 만든다.

이번 복고 열풍의 핵은 뭐니 뭐니 해도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다. 한때 직장 후배들이 들어오면 이렇게 세대를 구분했다. “서울올림픽을 앉아서 봤니, 누워서 봤니?”

그런데 지금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릴 때 엄마 배 속에 생기지도 않았던 세대들까지 함께 ‘응팔’을 본다. 그래서 반응도 엇갈린다. 40대 이상은 격한 공감을, 10대에서는 ‘사극’이란 반응도 나온다나.

1021-문화 1 사진.jpg

복고도 아는 만큼 보인다. 40대 이상은 잊고 살아온 친숙함, 그 안에 녹아 있는 추억을 떠올리고 그 시절을 모르는 10대, 20대는 새로움과 색다름으로 복고를 주목한다. ‘응칠’(응답하라 1997)부터 시작해 ‘응사’(응답하라 1994), ‘응팔’까지 이어진 이 과거 소환 드라마는 어느 드라마보다 철저한 과거 고증과 재현으로 화제를 모았고, ‘응팔’ 역시 고증이 맞네 틀리네 논란을 부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의 서울 쌍문동 골목을 배경으로 한 ‘응팔’에는 윗세대는 잊고 있던, 아랫세대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지난 시절이 가득하다. 그 시절 전화기, 비디오TV 같은 단종된 공산품들과 아이스크림, 우유 등은 물론이고 철 뚜껑 달린 ‘쎄멘(시멘트)’ 쓰레기통, 베니어합판으로 장식된 거실, 등나무 응접세트와 같이 어느 틈에 슬며시 우리 곁에서 사라져간 사물과 풍경들을 되살려냈다.

복고 덕분에 잊힌 가수들이 다시 무대에 서고, 오래된 음악을 다시 듣고, 낡고 오래된 도심이 빈티지한 문화거리로 되살아나면서 복고열풍이 다시 거세게 불어 오고 있다.

유로저널 문화부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907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7373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8336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892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3103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907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935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584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858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1116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3129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954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606
32949 내고장 전남도, ‘남도한바퀴’ 1박2일 상품 운영 file 2015.12.08 1761
32948 내고장 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 2015.12.08 1683
32947 내고장 경상북도·울산시, 동해안R&D특구 유치 위해 힘 모아 2015.12.08 1911
32946 건강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29) : 통증 통즉불통 불통즉통 2015.12.08 2116
32945 건강 통풍 진료 환자, 여성보다 남성이 10.7배 많아 file 2015.12.08 1981
32944 건강 겨울철 노년층, 꼭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아야 file 2015.12.08 2262
32943 기업 포스코건설, 1조원 규모 필리핀 마신록 석탄화력발전 계약 file 2015.12.08 4027
32942 기업 최신예 두 번째 5천톤급 경비함 ‘이청호함’ 진수 file 2015.12.08 2111
32941 기업 효성, 총알도 못 뚫는 ‘실로 만든 판넬’ 선보여 file 2015.12.08 2222
32940 기업 삼성전자, 영국 소비자 ‘2015 최고의 프린터 브랜드’ 선정 file 2015.12.08 1738
32939 기업 LS전선, 미국 5700만 달러 규모 송전 케이블 계약 2015.12.08 1498
32938 기업 LG전자, 美 최대 기차역서 올레드 로드쇼 file 2015.12.08 2593
32937 기업 현대·기아차, 중국서 월간 역대 두번째 판매기록 달성 file 2015.12.08 1482
32936 기업 삼성전자, 프리미엄 디자인에 기능 강화한 ‘갤럭시A(2016)’ 공개 file 2015.12.08 1564
32935 기업 LG 프리미엄 냉장고, 세계적 권위 디자인상 수상 file 2015.12.08 1513
32934 사회 모든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4441명 추가채용 file 2015.12.07 2722
32933 사회 각박하고 불안한 현실 속의 현대인들, 복고문화 향수에 젖어 file 2015.12.07 3655
32932 사회 중학교 자유학기제 내년 전면 시행, 주당 10시간 이상 편성해야 file 2015.12.07 1986
32931 정치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 호남계의원 들, '동상이몽 ' 2015.12.05 1783
32930 정치 새누리당 친박계, 김무성 등 비박계 제치고 '육룡' 키운다. file 2015.12.05 2532
Board Pagination ‹ Prev 1 ...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 2286 Next ›
/ 228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