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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예산 어디로 흐르나

유럽연합 의회가 2016년 예산안을 가결했다. 약 1440억 유로의 내년 총 유럽연합 예산은 어디로 흐를까?

(사진출처: handelsblatt.de)

지난 25일 유럽연합 의회에서 가결된 유럽연합의 예산안을 보도한 지난 26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란인에 의하면, 유럽연합의 내년 총 예산은 약 1440억 유로로, 2015년도 예산보다 약간 증가했으며, 2013년도 예산보다는 조금 더 감소했다.

무엇보다 내년 예산에 있어 올해보다 더 증가한 분야는 연구와 혁신분야이며, 반대로 예산이 감소한 부분은 조직자금 분야이다. 또한, 농업분야 예산 또한 2015년과 비교해 10억 유로 이상이 감소했다. 

난민위기 극복을 위해 유럽연합이 올해와 내년에 지출할 액수는 총 93억 유로이며, 난민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인 터키와의 협력으로 지출되어야 할 공동예산은 최소 5억 유로로 계획되었다.

유럽연합은 2016년 농업분야 약간의 예산을 삭감했으나, 전반적인 예산에서 농업분야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연합 예산대비 각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 1인당 잔액을 보면, 어떤 국가가 얼마나 많은 액수를 유럽연합 예산을 위해 지불했는지를 알수있다. 예를들어, 2014년 유럽연합 예산에서 독일은 국민 1일당 190.97유로를 지불해야 했으며, 전반적으로 중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은 유럽연합 예산에 돈을 지불하는 입장이며, 동유럽과 남유럽 국가들은 유럽연합 예산의 혜택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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