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사할 때만은 조용히 하자는 캠페인

by eknews posted Dec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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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식사할 때만은 조용히 하자는 캠페인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나라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최근 식사 시간만큼은 조용히 식사를 즐기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특이 이 캠페인에는 스페인의 주요 식당이나 미슐랭 가이드에 나오는 유명 식당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점차 확대될 분위기다.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식사할 때조차도 열정적인 나라인 스페인에서 일부 조용하고 평화로운 식사시간을 원하는 스페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특별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친구들과 밖에서 식사를 할 때 너무 시끄럽게 하지 말고 식당 내 다른 손님들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말자는 것으로, “소음없는 식사”라고 불리는 운동이다. 현재 이 캠페인에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는 식당을 포함해 스페인 내 유명 식당 22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손님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을 처음으로 제안한 한 스페인 공익재단의 스반떼 보혜슨 씨는 스페인 사람들은 매우 활기차게 대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성향이 때로는 식사 중에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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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이러한 식사 중 소음이 사회문제가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스페인 사람들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끄러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테이블 위치의 변화나 내부 울림을 줄이는 실내 인테리어 방식을 통해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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