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전염 속도 빠른 신종 바이러스 구제역 확산중

by eknews posted Ja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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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염 속도 빠른 신종 바이러스 구제역 확산중


터키에서는 발병한 적이 없던 신종 바이러스가 터키 동부 반(VAN) 지역에서 9월에 검출된 이래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현재 217건이 발병해 터키 정부가 긴급 통제에 나서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Fortune Turkiye, 휴리옛 데일리뉴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신종 바이러스 구제역은 시리아 지역에서 불법 유입된 가축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지난 9월 29일 터키 동부지역 VAN에서 최초로 발병해  12월 중순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으로 번져 217사례의 발병이 보고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최초 발병 이래 현재까지 217건의 발병사례가 나타나 이중 117건의 발병사례는 통제상태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100건은 아직도 활동적이고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발병일 이후 전염지역 주변 10㎞(6.2마일) 이내 지역을 격리해 가축이 들어오고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으며, 해당 지역 내 가축들에 백신접종을 하고 모든 가축시장을 폐쇄조치하고 있다.


또한,터키 내 전염지역 주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이 매우 빨리 진행됨에 따라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시장을 폐쇄하고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 


 파룩 첼릭 터키 식품농축산부 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질병을 통제하에 두기 위해 460만 회 접종 분량의 바이러스용 백신의 생산 등 모든 필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공황에 빠지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신종 구제역 바이러스가 터키 외의 일부 국가들로도 확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EU집행위 구제역 통제 본부(EuFMD)는 터키에 500만 회 접종 분량의 백신을 생산토록 요청하는 등 확산 방지에 극 나서고 있다.

터키 유로저널 한영진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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