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첫 공연“영혼의 꽃,리진”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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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1.11 02:15
신년사: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유제헌
조회 수 1823 추천 수 0 댓글 0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늘 평안함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원숭이 해인 2016년도 병신년(丙申年)이 밝았습니다. 2016년도는 붉은 원숭이 해로 원숭이의 지혜와 악귀를 물리치는 붉은 기운으로 만사형통, 무사태평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날 독일한인사회는 조국의 근대화를 이뤄낸 곳 그리고 현재는 한반도가 통일로 가는 길에 지렛대 역할을 해낼 역량이 결집되어 있는 곳, 서로 돕고 나눔으로 이웃을 이루고 사는 따듯한 한인사회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2015년은 독일한인사회도 바쁜 해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재독한인총연합회를 성원해 주시고, 독일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희생적으로 봉사,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5년도는 조국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한지 70년, 분단독일이 통일을 이룬지도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지난 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행사들이 있어지만, 그 중 3.000여 관객이 함께했던 프랑크푸르트 리틀엔젤스 공연은 독일사람들에도 강한 인상과 감동을 남긴 공연이었습니다. “분단을 넘고 통일을 이뤄 세계평화로”라는 표어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인 제45회 전독일 한인회 대항 종합체육대회 및 문화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0여 동포들이 모여 광복을 기념하고 뜻을 기리는 가슴 벅찬 행사가 되었습니다.
“감동을 만들어 내는 한인회가 되자” 라는 다짐과 화합의 기본은 재정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정해진 규정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출범한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3대 집행부는 공익단체로써 적합한 합법적인 재무처리와 정해진 규정을 지키고자 노력해 왔으며 어느정도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동포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고자 노력했 왔습니다. 노령화 되어가는 독일한인사회의 현실을 직시해 복지문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 가능한 나눔운동을 시작, 지난 연말까지 6차에 걸쳐 어려운 이웃 총 450여명에게 행복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행복의 쌀 나누기 행사는 우리 모두가 심시일반으로 도와서 이뤄낸 일로 높이 평가를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본 행사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동참해 주신 동포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재독한인동포 여러분, 2016년도는 재외한인동포사회가 특별히 큰 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2016년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16년 2월 13일까지 국회의원 재외선거 등록을 꼭 하셔야 합니다. 주어진 투표와 참정권은 우리의 소중한 권리이며 또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신성한 책무이기도 합니다. 독일 한인사회가 전세계 재외동포사회의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최소 1만명 투표율을 달성하게 된다면, 독일에서 재외동포들의 또 다른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귀한 만큼 여러분들의 한 표가 소중합니다.
함께 하면 못 이룰 일이 없습니다. 2016년도 재독일한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한반도 통일을 향한 감동의 역사가 시작되는 원년(元年) 될 수 있기를 소먕합니다.
새해에 늘 행복하세요!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유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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