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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벤처투자 규모, 사상 최고치 기록

by eknews posted Jan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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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벤처투자 규모, 사상 최고치 기록

2015년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27.2%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벤처투자 규모는 2조 85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년(2014년, 1조 6,393억원) 대비 27.2% 증가하여 2000년 최고치(2조 211억원)를 15년만에 갱신했다.
특히,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하여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외자유치펀드가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한 금액(720억원)을 합산할 경우, 벤처투자 규모는 2조 1,578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이 19일 발표한 2015년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벤처펀드 결성액 사상 최고치 기록 및 민간 출자자 확대 ▲벤처투자액 사상 최고치 기록 ▲해산조합의 수익성 향상(투자한 기업의 가치 상승) ▲선배 벤처들의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재투자 활성화 등 ▲벤처투자 생태계 선순환 구조 전반에 걸쳐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벤처펀드 결성액도 중기청에 등록하는 창업투자조합 및 벤처투자조합(전체 벤처펀드의 약 80%를 차지) 기준, 2조 6,2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014년 2조 5,842억원(기존 최고치) 대비 1.6% 증가했다. 
2015년 벤처펀드 출자자 중 정책성 기관(정부기관, 산업은행, 성장사다리, 지자체)을 제외한 민간 출자자 수가 352개에서 498개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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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조합의 연평균 수익률은 이번 정부 들어 7~8%의 수익률 기록하고 있어 종전 2~3% 수준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7.48% 수익률을 나타냈다. 
수익률은 2010년 2.67%, 2011년은 2.54%, 2012년은 4.07%, 2013년은 8.73%, 2014년에 7.00%에 이어 2015년 7.48%를 기록했다. 

2015년 신규 등록 창업투자회사는 총 14개로 2000년 이후 한해 가장 많은 창투사가 신규로 등록하였으며, 특히 14개사 중 6개사가 선배 벤처기업,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과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였으며, 외국계 벤처캐피탈도 국내 창투사를 설립(세마트랜스링크, 레드배지)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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