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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에 목과 허리 디스크 발병

by eknews posted Feb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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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에 목과 허리 디스크 발병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디스크 질병이 아니더라도, 어깨나 목,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와 한쪽으로 편향된 잘못된 자세는 신체 불균형을 초래해, 척추와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어 요통, 디스크질환, 척추측만증, 휜다리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척추관절 건강의 기본이다. 하지만 이미 잘못된 자세로 신체 불균형과만성통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하루 빨리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세를 바로잡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지 대부분의 목 디스크 환자연령은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목 디스크 환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30대에게서 목 디스크 발병이 늘어나는 이유는 평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는 자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목은 앞으로 숙일수록 머리의 하중을 크게 받게 된다. 목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목뼈 사이의 디스크 외벽이 손상되고, 그 안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눌러 목 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는 약 90만 명으로 5년 전보다 30%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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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가 발병하면 목과 어깨뿐만 아니라 팔과 손에까지 통증이 발생하고, 심하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뒷목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수술적인 치료만을 생각해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상태가 결국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 디스크는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고, 방치하면 극심한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청담참튼튼병원 안성범 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마트폰과 PC 사용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줘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목디스크는 자연적 치유가 어려워 이를 방치하면 극심한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10~2014년) 동안 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약 161만4820명에서 2014년 약 196만7564명으로 4년 만에 약 35만(21.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5.4% 증가한 수치다.

허리디스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통증이 극심해질 뿐만 아니라 다리 등 온몸이 함께 저려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대소변장애 및 하반신 마비 같은 심각한 증상을 불러오기도 한다. 따라서 통증을 느꼈을 때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와 자극에 의해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허리나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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