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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1 00:59

빈대(bed bug) 출몰에 화들짝 놀란 영국항공(BA)

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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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bed bug) 출몰에 화들짝 놀란 영국항공(BA)

얼마전 영국항공에 빈대가 출몰해서 일부 승객들이 물렸으며, 특히 승무원들이 이를 인지하고도 별도의 조치 없이 운행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영국항공측은 신속해 대응하였으며, 항공기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더 선(the Sun)은 얼마전 미국발 히드로행 비행기 이코노미석에서 빈대가 출몰해 승객을 무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이 빈대를 퇴치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으며, 운항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며칠 후 또 다른 “심각한” 빈대 출몰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히드로로 향하는 동일한 항공기에서 발견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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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영국항공 측은 “빈대와 관련한 보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철저한 조사를 한다. 물론 필요시 비행기 운항을 정지하고, 특별팀으로 하여금 이를 관리토록 한다”고 발혔다. 또한 “빈대는 전세계 호텔과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영국항공은 연간 28만 건의 비행을 하지만 빈대가 보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를 계속 관리하고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항공기내 빈대는 완전히 퇴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드 버그 닷컴에 따르면, 최근 유럽 등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빈대가 항공기에도 종종 출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승객 등 항공기 안전을 위해 이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