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동조합, 프랑스인들에 점점 신뢰 잃어

by eknews posted Mar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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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조합, 프랑스인들에 점점 신뢰 잃어


프랑스인 대다수가 현재 노동조합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여론 조사 기업인 오독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65%가 현재 노동조합의 활동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실업 보험 문제, 공무원 임금 협상, SNCF 근로시간 연장, 특히 지난달 가장 큰 이슈가 된 노동법의 대대적인 개정 등이 현재 프랑스 노동 조합들이 대면한 과제이다.


그러나 정작 프랑스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노동조합들에 가장 비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독사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65%는 노동조합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절반 이상인 59%는 노동조합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왜 노동조합에 불만을 가지거나 신뢰하지 않는가?”의 질문에는 (복수 응답)77%는 노동조합이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73%는 비효율적이라고 응답했고 68%는 지나치게 많은 노동조합을, 64%는 대화할 의사가 없어 보여서, 62%는 (문제들에 맞서는)용기가 없어서, 59%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짐을, 57%는 너무 선동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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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들의 56%는 노동조합이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현재 경제 개혁들에 대해 노동 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응답자들(40%)은 노동조합의 이점은 노사협상이라고 답해 파업이라고 답한(2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9%가 노동조합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대화를 통한 해결책 찾기라고 답해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데 가장 큰 기대를 건다고 답한 31%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례적으로 프랑스 노동조합 전체가 노동법 개정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3월3일 목요일에 만나 노동법 개정 반대 결의안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노동조합들의 노동법 개정에 대한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반 프랑스인들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일반 프랑스 근로자의 69% 노동조합의 협상보다 국민투표를 하길 선호한다고 답했다.


오독사의 대표인 가엘 슬리망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현재 프랑스인들이 더 이상 노동조합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 지었다.

<사진출처: Le Parisien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 기자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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