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각급 학교 도서관, 축소나 폐관 위기

by eknews posted Apr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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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각급 학교 도서관, 축소나 폐관 위기



영국의 각 학교에 설치된 도서관 중 상당수가 폐관되거나, 축소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언어 발달 능력과 학습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최근 영국의 교사연합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제기된 이와 같은 문제는 이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낡은 방식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컨퍼런스에서 한 주제발표자는 어느 학교의 교장은 “모든 읽을 거리가 아이패드에서 다 볼 수 있는데 굳이 도서관이 필요하냐”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일선 학교에서 아이패드 등을 교재로 활용하면서 책을 읽거나 도서관의 필요성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사연합은 앞으로는 Ofsted(교육기준청) 평가에서 각급 학교의 도서관 운영 실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학교 도서관 운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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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사연합은 좋은 학교 도서관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해외 사례들도 소개했다. 또한 협회 내 485개 학교에 대한 최근 조사결과 역시 도서관 운영 실태가 매우 미흡했다고 전했다. 세컨더리 스쿨 중 1/3은 2010년 이래 예산을 40% 이상 삭감했으며, 도서관 운영 인력 역시 상당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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