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럽연합, 회원국 학교 커리큘럼에 EU 과목 포함키로

유럽연합, 회원국 학교 커리큘럼에 EU 과목 포함키로

유럽연합은 최근 유럽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심어줌으로써 “유럽회의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연합 회원국 내 각급 학교 커리큘럼에 관련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주부터 유럽연합 의회는 본격적으로 관련 내용을 담은 계획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 최근호가 전했다. 이와 같은 학교 커리큘럼에까지 유럽연합이 관여하는 것에 대해 유럽연합회의자들은 유럽연합의 지나친 간섭이자 공공 자금을 이용한 일종의 선동 캠페인이라면서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학교에서 EU 배우기”라고 명명되는 이 유럽연합 보고서는 유럽연합 의회에 의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의 매커니즘에 대해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들이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유럽연합에 대한 반감이 생기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회원국으로 하여금 “학교 교사 등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유럽 연합을 주제로 한 고품질의 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고양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심지어 ‘유로 교사’ 상(Euro Theacher Award) 제정도 제안하고 있다.

<사진출처: telegraph>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