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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먹구름, 수출부진에 성장률과 국민소득 모두 추락 전망

by eknews posted Ap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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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먹구름, 수출부진에 성장률과 국민소득 모두 추락 전망



올해 초 유가급락과 세계금융시장 불안으로 크게 위축되었던 경제심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국내경제 지표들이 일부 호전되고 있지만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세계경기 부진과 우리 주력제품의 산업경기 위축 등으로 국내경기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수출이 호전되기 어려워 올해 국내 경기의 부진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LG경제연구원이 전망을 내놓았다.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등 소비세 인하가 연장되고 신제품 출시 효과로 내수경기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흐름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유가하락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선진국의 내구재 수요 둔화, 전세계적인 과잉공급 현상, 중국 및 자원수출 신흥국들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내구재와 부품, 자본재의 세계 수요 부진 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올해에도 큰 폭의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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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이 기업수익성 개선, 실질임금 상승 및 가계의 실질구매력 증대로 이어져 설비투자, 소비 등 내수 확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수출경기 부진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개선되었던 기업 수익성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고용 및 가계 근로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택경기 상승세도 멈추면서 민간주택 분양 및 이에 따른 건설투자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경기 하향 흐름 속에서 취약한 국가들의 금융리스크가 반복적으로 불거지면서 기업과 가계의 투자 및 소비심리를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하반기 3% 가까이 높아졌던 국내경제 성장률은 올해 다시 낮아져서 연간으로 2.4%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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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은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저유가로 수입도 위축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1,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평균 1,180원 수준의 약세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달러 표시 1인당 국민소득은 27,200 달러에 머물러 지난해(27,340달러)보다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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