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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면·건강관리·여가 시간 늘었다

by eknews posted Apr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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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면·건강관리·여가 시간 늘었다



15년 전에 비해 한국인들이 수면과 개인 건강관리 등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고 있고,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일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가사노동이 약 3시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199년~2014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세 이상 전국민의 수면, 식사·간식, 건강관리 등 필수시간은 11시간 14분으로, 1999년의 10시간 18분보다 56분 증가했다.


필수시간은 2004년과 2009년 조사에서도 각각 10시간 34분, 10시간 53분을 나타내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0세 이상 국민의 수면시간은 7시간 59분으로 1999년 7시간 47분에 비해 12분 늘었다. 또 식사·간식이 1시간 56분으로 1999년에 비해 23분, 외모·건강관리 등 기타 개인유지가 1시간 18분으로 20분 증가했다.


2014년 일, 학습 등 의무시간은 7시간 57분으로 1999년(8시간 52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필수 및 의무시간을 제외한 여가시간은 4시간 49분으로 1999년(4시간 50분) 이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교제활동, TV시청, 스포츠 등 여가시간은 4시간49분으로 15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활동적인 스포츠와 레포츠를 즐기는 시간이 12분 늘었고, TV시청과 교제활동은 각각 10분, 8분 감소했다.


컴퓨터·모바일게임 등 기타 여가활동은 남성은 1시간14분을 여성은 29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기혼 여성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가사노동에 3시간11분을 더 사용하고 여가시간은 55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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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서는 ‘자원봉사활동’, 60세 이상에서는 ‘종교활동’을 하는 등 국민의 절반 이상인 57.1%는 ‘취미활동’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후를 위한 사회적 관심사는 소득(40.4%)과 취업(26.3%)를 지원해 노후에 경제적 안정을 취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소득지원’다음으로 15~59세 까지의 연령층은 ‘노후 취업지원’을 원했지만, 60세 이상은 ‘요양보호서비스’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개인위생, 외모관리 등 기타 개인유지에 드는 시간도 어린 아이를 육아하는 여성의 경우 56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은 여성(1시간17분)보다 21분 적게 나타났다.


20세 이상 성인 남녀의 시간활용은 일과 가사노동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의무시간 차이도 1999년 27분에서 2014년 10분으로 감소했다.


가사노동의 경우 성인 남성은 1999년 33분에서 2014년 47분으로 늘어났으며, 여성은 같은 기간 4시간 1분에서 3시간 28분으로 줄어들었다.


배우자가 있는 여성 중 취업자와 비취업자의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1999년 2시간48분에서 2014년 2시간28분으로 줄었다.


<표:통계로 말하는 데이타뉴스 전재>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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