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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01:30

4분기 0.6% 성장, 경제 회복 속도 붙어

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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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4분기 0.6% 성장, 경제 회복 속도 붙어

지난 1/4분기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높은 0.6%의 성장률을 보임으로써, 유로존의 경제 회복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에 유럽연합이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19개국의 지난 1/4분기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0.3% 성장률의 두 배인 0.6%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전망했던 0.4% 보다도 높은 것이다.

하지만 유럽 통계국의 또 다른 자료는 유로존이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다시 보이고 있다고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즉 경제블록 내 물가상승률이 4월 현재 -0.2%로, 지난 3월 0% 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다른 자료에서는 유로존의 실업률이 3월에 10.2%로 떨어져 지난 4년 반 동안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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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와 같은 성장치는 8년 전 유럽 재정 위기 이전에 비해 유로존의경제가 더욱 확대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최근의 원유가격 하락 및 특히 독일에서의 유로가치 하락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HS 글로벌의 이코노미스트 하워드 아쳐는 유로존의 향후 분기별 성장률은 0.4%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2/4분기에는 다소 완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로존 성장의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테러 위험성과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등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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