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에서도 올 4월 해외여행수요 전년대비 18.2% 증가

불경기 속에서도 올 4월 해외여행수요 전년대비 18.2% 증가

국내 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4월 해외여행수요는 약 23만9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다.

하나투어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들로는  일본(36.9%) > 동남아(26.8%) > 중국(21.9%) > 유럽(7.1%) > 남태평양(4.7%) > 미주(2.7%)의 순을 나타냈다. 거침없는 성장을 보이며 전체 수요 중 40%가 넘는 비중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었던 일본 해외여행 수요는 지진 이슈로 인해 다소 상쇄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일본이 ‘도쿄’와 ‘오사카’ 등 대표적인 일본 자유여행 인기도시 및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소도시 ‘호쿠리쿠’를 중심으로 58.3% 증가하였으며, 남태평양 지역은 괌 자유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1.1% 증가세를, 동남아 지역의 경우 라오스와 푸껫 중심으로 11.0% 증가세를 보였다.

속성별 전년대비 증가율은 패키지 7%, 교통패스 141%, 현지투어 21%, 입장권 100%를 보였으며, 미주 및 남태평양 지역의 에어텔(항공+호텔) 상품 수요가 하와이 및 괌 중심으로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한편 5월 1일 기준 5월 해외여행수요는 14만 7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한 것으로나타났으며, 6월은 13.4%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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