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파리 등지에서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 주간’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6월 1~7일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고 프랑스 측이 동의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1~5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낭트 한국의 봄’이 열린다. 2012년 낭트 시에 설립된 ‘한국의 봄(Printemps Coreen)’ 협회와 한국의 사회적 기업 노리단이 2013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한 복합문화 프로젝트로 한국의 품격있는 전통과 현대 예술을 소개한다.
문체부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파리에서 프랑스 정부와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 준비를 위한 제 5차 공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관계자 등 한국 측 대표단과 프랑스 외교국제개발부와 산하 국제교류행사 담당 기관인 앵스티튜 프랑세, 문화통신부, 도시청소년스포츠부 등 프랑스 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6월 2일 파리 아코르 호텔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 ‘케이콘(KCON) 2016 프랑스’가 열린다.
이번 5차 공동회의에서 일반 분야 9개 사업(학술 3개, 경제 2개, 과학 2개, 국방 2개)과 문화 분야 46개 사업(시각 14개, 공연 6개, 음악 11개, 영화 7개, 스포츠 6개, 문학 2개)을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의 공식인증 사업으로 추가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양국에서 공식 인증한 사업은 모두 400개를 넘어섰다.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 주간’에는 공연·전시·시각·학술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예술이 파리 등 프랑스 전역에서 선보인다.
우선 ‘케이콘(KCON) 2016 프랑스’가 6월 2일 파리 아코르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한국의 날(K-day)이 지정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블락비 등 한류 스타가 K팝 콘서트를 펼치고 한식 등 한국문화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부스들이 설치된다.
같은 날 파리 부프뒤 노르에서 윤진철 명창 등이 판소리 갈라쇼를 펼쳐진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낭트 창의지구 클러스터에서는 한국의 품격있는 현대 예술을 소개하는 ‘낭트 한국의 봄’ 공연이 마련된다.
6월 1~5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낭트 한국의 봄’이 열린다. 2012년 낭트 시에 설립된 ‘한국의 봄(Printemps Coreen)’ 협회와 한국의 사회적 기업 노리단이 2013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한 복합문화 프로젝트로 한국의 품격있는 전통과 현대 예술을 소개한다.
3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는 ‘구운몽’과 연암 박지원 소설집 등을 소개하는 한국 고전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기간에 샹보르 성과 파리 왕궁정원, 니스 아시아예술박물관 등에서 ‘배병우 샹보르 사진전: 숲 속으로’, ‘정현, 서 있는 사람’ 조각 전시회, ‘한국 전통 목조각, 꼭두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시각 및 전시 행사가 열린다.
한국과 프랑스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2016년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로 정하고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년 9월~2016년 8월)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년 1월~2016년 12월)를 각각 지정해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펼치고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일은 오는 6월 4일이다.
양측 조직위원회는 두 행사의 폐막 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성과 보고서 작성 및 차기 공동회의 개최 등에 대해서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상호 간에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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