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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현실 앞의 실직자들, 건강문제 심각



실업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수치로만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주 발표 된 프랑스 경제사회환경위원회CESE의 보고서에 의하면 실업자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주변의 부정적 시선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쟈클린 파라쉬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 Le Monde는 실업자들을 게으른 사람으로 낙인 찍기 등 높은 실업률의 원인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편견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사회적 소외는 건강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그 결과는 더욱 심각하다. 자신들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으로 인한 치유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심적외상증을 앓는 이들도 늘고 있다. 또한 실업자들은 직장이 있는 사람들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은 1,34% , 아플 확률도 2,32%가 높다.


국제 역학 전문잡지에 기고 된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매년 10,000-14,000여 명이 실업으로 인해 만성질환, 고혈압 그리고 암 재발로 사망하고 있다.


정신건강도 위험 수준이다. 남성 24%, 여성 26%의 실업자가 우울증 또는 불안증을 호소하고 있다. 해고자나 장기실업자는 스트레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실업률 10% 상승은 1,5%의 자살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통계는 그 심각성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유수 국제연구서들에 의하면 실업자 사망률 위험성은 흡연 사망률에 필적하는 높은 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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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진다. 사회적 고립, 이혼, 자녀문제, 가족해체 등 실업의 파장은 크다.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 CESE는 실업문제가 가져오는 2차적 피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포괄적 공공정책이 시급하다고 전한다.


차별금지법 조항에 사회불안 목록을 추가하는 한편 여론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파리쉬 연구원은 실업자에게 맞춤형 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고용국과의 첫 상담이 시작되면 정기적 심리상담을 비롯한 포괄적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다원적 실업자지원과 노동보건시스템의 확장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다.


실업률 상승세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직자에 대한 구체적 지원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프랑스 사회 전체가 병들 수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2015년, 사회 구호단체 연합이 내놓은 한 보고서에 따르면 노령 퇴직자보다 실업자가 사회적 소외와 외로움으로 인해 더욱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르 몽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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