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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도 수입 감소로 올 4월 무역적자 최저치 기록

by eknews posted May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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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도 수입 감소로 올 4월 무역적자 최저치 기록



인도는 지난 4개월 동안 무역적자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금년 4월은 전달 대비 (50.7억 달러) 2.3억 달러 감소한 48.4억 달러로 5년 만에(2011년 3월 기준) 무역적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 증가보다는 수입 감소로 인해 인도의 무역적자 폭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인도의 對세계 수출은 17개월 째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205억 달러에서 6.74% 하락한 191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 감소세가 3월과 4월에 걸쳐 어느 정도 줄어들면서, 올해 6월부터 수출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수입면에서는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오일 수입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인도의 금년 4월 오일 수입액은 전년 동월(56.6억 달러) 대비 24% 하락(43억 달러)했고, 귀금속 가격 상승의 여파로 금수요가 60% 감소함에 따라, 금년 4월 귀금속 수입도 전년 동월(254억 달러) 대비 23.1% 하락(195억 달러)해 전체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같은 인도의 수입 감소세가 무역 적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인도의 제조업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The Economic Times는 수입 감소가 이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조업 경쟁력 성장이 수출 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고용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도수출조직연합의 4월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30개 주력상품 중 14개 품목(보석 및 보석 세공류, 유기 및 무기 화학 제품, 플라스틱 제품, 전기 제품)이 긍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6월부터는 수출이 회복될 것임을 밑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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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0년간 세계경제 성장의 1/3가량은 중국과 인도가 담당하고 중국의 기여도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세계국내총생산(GDP)성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1%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미국과 인도가 각각15.6%, 8.1%를 차지할 전망으로 중국과 인도의 비중을 합치면 전체의 34.2%에 달한다.    아시아 주요국 중에는 인도네시아가 2.9%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브라질과 일본, 멕시코가 각각 1.7%의 비중에 이어 한국은 스페인과 비슷한 수준인 1.3%로 예상 됐다.                    <사진: 서울 뉴스 통신 전재 >



인도, 대중국 수입액 10년 사이 6배 증가

한편, 경제 전문지인 The Economic Times 보도에 의하면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이 2005/06 년 108억 달러에서 2013/14의 수입액은 510억 달러 , 2014/15 수입액은 604억 달러에 이어 2015/16 년에는 617억 달러 로 약 6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도의 대중국 수입액 증가 요인은 인도에서 통신, 전력산업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그로 인한 관련제품들 수요가 많아지면서 값싼 중국산 제품를 선호했기때문이다.


주 수입품들은 철강 뿐만 아니라 컴퓨터 하드웨어,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이고, 대중국 의약품수출이 전년대비 17.3 % 증가하는 등 큰 영향을 미쳐 의약품 중간재 품목 또한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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