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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면접관 85% 스펙 높아도 기본소양 없으면 탈락

by eknews posted May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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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면접관 85% 스펙 높아도 기본소양 없으면 탈락



중소기업 면접관들은 스펙이 아무리 높아도 자세나 말투, 태도 등 직장생활의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의 경우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면접관 162명에게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에 달하는 84.6%가 ‘스펙이 아무리 높아도 탈락시키는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스펙이 높아도 탈락시키는 지원자 유형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자세나 말투, 태도 등 직장생활의 기본 소양(예절)이 갖춰지지 않은 면접자’로 응답률 71.5%로 면접관 10명 중 7명이 이러한 지원자의 경우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관심이 없는 지원자’도 응답률 41.6%로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면접관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직무와 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며, 직무관련 경험과 인성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하는 점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직무관련 경험(57.4%)과 성실성 등 인성(50.6%)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직무에 적합한 적성(39.5%) ▲직무에 대한 열정(38.3%)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23.5%) 순으로 우대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령 상한선은 남성 31.9세, 여성 30.0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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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채용 갑질' 처벌 강화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관들의 불손한 태도를 경험한 구직자가 무려 63.6%에 이르렀다. 갑질 면접을 진행한 기업은 '중소기업'이 3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기업(23.0%), 중견기업(20.2%), 공기업(10.2%) 외국계기업(3.5%) 순으로 나타났다.
<표 출처: 인크루트 제공 >




신입사원의 나이를 보는 이유에 대해 인사담당자들은 ‘너무 나이가 많으면 일 시키기가 불편하다(44.8%)’고 응답하며 이어 ‘조직 위계질서 유지(22.5%)’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직 적응을 어려워할 것 같아서(14.5%)’가 3위로 뒤따랐다. ‘취업이 늦어진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13.0%)’를 이유로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인사담당자들이 경력사원을 뽑을 때도 나이를 중요하게 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조직관리, 주요 거래처와의 관계 등 맡는 업무에 적당한 연령이 있어서(35.5%)’가 꼽혔다. 이어 기존 직원들과의 연령 안배, 정서를 생각해서(20.7%), 조직 위계질서 유지를 위해(17.1%), 조직 적응을 어려워할 것 같아서(6.4%) 등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이유로 꼽는 응답이 44%에 달했다. 이어 ‘나이만큼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의 눈높이가 높아서’를 이유로 꼽는 응답자도 20.1%로 적지 않았다.


한편 실제로 올해 기업에서 채용한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은 28.3세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올해 채용한 남자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은 29.5세, 여성은 27.1세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인선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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